7월 내수 4.6%, 수출 10.4% 감소

국내 자동차산업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유럽 재정위기에 따른 글로벌 시장 위축과 국내 주요 자동차업체의 부분 파업으로 생산과 내수, 수출이 모두 감소했다.

14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7월 국내 자동차 생산은 주요 자동차업체 부분 파업과 조업일수 감소 등으로 전년동월비 9.2% 감소한 35만5627대를 기록했다. 1~7월 생산은 전년동기비 1.5% 증가했다.

내수는 신형 싼타페, K9 신차효과에도 불구하고, 유로존 재정위기에 따른 실물경제 침체 우려와 가계부채 부담으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으로 전년동월비 4.6% 감소한 12만2086대가 팔렸다. 1~7월 내수(81만7202대) 역시 전년동기비 5.8% 감소했다.

수출은 유럽 재정위기에 따른 글로벌 경기의 불확실성 확대, EU시장 위축, 부분파업으로 인한 공급물량 차질 등으로 전년동월비 10.4% 감소한 23만8824대를 기록했다. 1~7월 수출은 전년동기비 7.3% 증가한 193만9576대를 기록했다.

 

박용선 기자 brave11@thescoop.co.kr|@itvfm.co.kr

 

 

저작권자 © 더스쿠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