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를같이읽다

르노삼성차의 SM6 10만여대가 브레이크 작동 결함 등의 문제로 리콜된다. 국토교통부는 르노삼성차와 GM코리아 2곳에서 제작하거나 수입해 판매한 자동차 2개 차종 10만4621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르노삼성차의 SM6는 기술분석자료와 사고기록 장치를 분석하는 과정에서 제동장치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확인됐다. 또한 제조사로부터 기술분석자료를 추가로 제출받아 해당 차량을 정밀 분석한 결과, 10만2521대의 브레이크에 작동 결함이 있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국토교통부는 이 사실을 르노삼성차에 경보했다. 르노삼성차는 정밀 분석을 거쳐 선제적으로 리콜을 시행할 계획이다.

SM6 2095대에선 후드스테이(보닛을 열어 고정하는 장치)에 결함이 확인됐다. 엔진룸 등을 점검할 때 보닛이 내려가 안전사고가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이다. 르노삼성차는 해당 차량을 별도로 리콜할 예정이다. 그밖에 GM코리아의 ‘캐딜락 STS’ 5대는 리어 서스펜션 토링크(뒷바퀴의 정렬 상태를 조정하는 부품)에 용접 결함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미국의 경우 리콜 비중이 전체 등록 차량 대비 약 20%인데, 우리나라는 지난해 8.5%였다”면서 “올해나 내년쯤엔 리콜 비중이 미국과 비슷한 수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5월은 車 사기 좋은 달
현대차·기아차 ‘뉴 스타트 페스타’ 진행

현대차·기아차가 가정의 달을 맞아 다양한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현대차는 5월 쏘나타 뉴라이즈 2018과 아반떼·i30·코나를 구매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뉴 스타트 페스타’를 연다.

아반떼의 경우 100만원 혜택에 1.9% 저금리 또는 30만원 캐시백을 제공한다. 쏘나타 뉴라이즈와 i30, 코나에는 50만원의 혜택과 1.9% 저금리 또는 30만원 캐시백을 준다. 신형 벨로스터 관련 이벤트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2000cc 이하 차급 또는 현대차 터보차량을 구매한 이력이 있는 고객이 신형 벨로스터를 구매하면 50만원을 할인해준다.

기아차는 ‘2018 K5 하이브리드’ ‘2018 카니발’을 구입하는 고객 중 선착순 2500명을 뽑아 할인을 진행한다. K5 하이브리드 구매고객 중 선착순 150명에게는 7% 할인을, 카니발 고객 선착순 2350명에게는 6% 할인을 제공한다. 5월 중에 모닝을 구매하면 40만원을 지원해주고 K5와 K7은 30만원을 지원해준다. 쏘울 EV는 350만원의 혜택이 제공된다.

일상에서 펀 드라이빙
현대차 쏘나타 신규 트림 출시

현대차가 쏘나타의 새 트림 ‘익스트림 셀렉션’을 출시하고 본격 판매에 들어간다. 이번 트림의 가장 큰 특징은 고객의 다양한 선호사양을 기본으로 탑재했다는 점이다. ▲LED 헤드램프 ▲18인치 알로이 휠 ▲가죽 변속기 노브 ▲듀얼 싱글팁 머플러 ▲프런트 튜닝 스테빌라이저 등이 쏘나타 익스트림 셀렉션에 기본 사양으로 탑재됐다.

‘튜익스(현대차의 커스터마이징 브랜드)’의 주요 사양도 기본으로 적용돼 주행과 제동 성능을 높였다. 대용량 브레이크 디스크, 레드 캘리퍼, 로우 스틸 패드, 강화 브레이크 호스, 고성능 브레이크 액 등으로 구성된 ‘제동 패키지’, 튜닝 쇽업소버, 튜닝 스프링으로 이뤄진 ‘다이내믹 패키지’ 등이 적용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쏘나타 익스트림 셀렉션은 일상적 주행환경에서 즐거운 드라이빙을 즐길 수 있도록 자동차 본연의 기능이 강화됐다”고 말했다.
임종찬 더스쿠프 기자 bellkick@thescoo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