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ekly CEO] 3% 성장률 수정할 상황 아니다
[Weekly CEO] 3% 성장률 수정할 상황 아니다
  • 강서구 기자
  • 호수 290
  • 승인 2018.05.28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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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사진=뉴시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사진=뉴시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3% 성장률 수정할 상황 아니다


“경제성장 전망을 수정할 상황은 아니라고 본다.” 이주열(67) 한국은행 총재가 3%대 성장이 불가능할 정도로 국내 경기가 나빠진 것은 아니라고 진단했다. 이 총재는 24일 금융통화위원회의 이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경제 여건에 관해 여러 가지 의견이 제기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국내경제가 비교적 견실한 성장세를 지속해왔기 때문에 4월(경제성장률 3% 유지) 전망을 수정할 상황은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신흥국 금융 불안 등 대내외 여건의 불확실성이 높아진 건 사실이다”며 “신흥국 금융위기가 다른 신흥국으로 확대될 것인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상수지 흑자 기조가 여전하고 외환보유고가 탄탄한 한국은 일부 신흥국의 금융불안에 휩쓸리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미국이 6월 기준금리 인상에 나설 것으로 보이는 만큼 상황이 변화할 가능성은 염두에 둬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총재는 최근의 고용부진이 최저임금 인상의 여파라는 주장에는 판단을 유보했다. 그는 “최근 고용부진은 최저임금 영향뿐만 아니라 일부 업종의 구조조정 등 다양한 요인이 혼재돼 있다”며 “최저임금 인상이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판단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황용기 LG디스플레이 사장]
비관론, 책임경영으로 잠재울까


황용기(60) LG디스플레이 사장이 자사주를 사들였다. 황 사장은 지난 23일 자사주 2830주를 총 6830만원으로 장내 매수, 자신의 자사주 보유량은 8053주로 늘었다. 지난 8일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이 1만7000주의 자사주를 사들인 데 이어 잇따른 LG디스플레이 임원진의 자사주 매수 행보다. 한 부회장에 이어 황 사장까지 자사주를 매입한 건 시장상황이 악화하면서 LG디스플레이의 경영상황에도 빨간불이 켜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회사 임원진의 자사주 매입은 통상 책임경영을 하겠다는 의미로 시장에 비춰진다.

실제로 LG디스플레이는 중국 패널 업체들의 LCD 과잉생산으로 인해 직격탄을 맞으면서 올 1분기 983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 6년 만에 적자로 돌아섰다. 더구나 증권가에선 이런 부진한 양상이 2분기를 넘어서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한국신용평가는 최근 LG디스플레이의 무보증회사채 신용등급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변경했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그는 왜 ‘시장 논리’ 꺼내들었나


“보편요금제의 취지에는 공감하고 있다. 하지만 가계통신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 이동통신사들이 많이 노력하고 있다는 점을 알아 달라. 보편요금제 도입이 아니더라도 시장에서 해결할 수 있는 게 많다.” 박정호(55) SK텔레콤 사장이 23일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된 ‘월드IT쇼 2018’ 개막식 참석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가계통신비 인하를 목적으로 각종 규제정책을 내놓는 정부의 강공 드라이브에 맞서 ‘시장 논리’를 꺼낸 거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사진=뉴시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사진=뉴시스]

보편요금제는 정부 정책의 핵심이다. 월 2만원대 요금에 음성 200분, 데이터 1GB를 제공하는 요금제다. 국무총리실 산하 규제개혁위원회를 통과해 입법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지만, 매출 감소를 피하기 어려운 통신업계는 “과도한 시장개입”이라며 반대하고 있다.

이 때문인지 SK텔레콤은 휴대전화 리스사업 진출 검토 등 이용자들의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아이템을 준비하고 있다. 자발적인 가계통신비 인하 방안의 일환으로 신규요금제 출시 계획도 밝혔다. 박 사장은 “대학생의 실질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요금제를 준비하고 있다”면서 “한국인이 많이 찾는 사이판과 괌에서 국내 수준으로 통신요금을 이용할 수 있도록 부담을 줄인 로밍 상품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정일우 한국필립모리스 대표]
아이코스 출시 1년… 빛과 그림자


한국필립모리스가 궐련형 전자담배 아이코스의 국내 출시 1주년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정일우(55) 한국필립모리스 대표는 “1년 동안 국내 성인 흡연자 100만명 이상이 일반담배에서 아이코스로 전환했다”면서 “아이코스 전용 담배 제품인 히츠는 국내 5위 담배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고 말했다. 이탈리아에서 생산 중인 히츠의 국내 생산 계획도 밝혔다. 한국필립모리스는 양산공장에 4600억원을 투자해 히츠 생산설비를 마련한다. 이곳에서 생산된 히츠는 올해 안에 국내외에 시판될 전망이다.

하지만 정부의 궐련형 담배 규제가 강해지고 있다는 점은 한국필립모리스에 부담 요인이다. 정 대표는 “보건복지부가 추진 중인 궐련형 전자담배 경고그림 부착은 흡연자들에게 더 해로운 일반담배를 권장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면서 “아이코스를 출시한 36개국 중 히츠에 경고그림을 부착하는 국가는 콜롬비아 한곳뿐이다”고 설명했다. 연속사용이 불가능해 경쟁사인 KT&G의 ‘릴’에 비해 불편하다는 일부의 지적에 대해선 “신제품으로 해소하겠다”는 플랜을 밝혔다. 여러 미비한 점을 보완한 아이코스의 후속 모델은 일본에서 먼저 출시될 예정이다.

[김종인 롯데마트 대표]
GAP 인증 농가 늘린다


창립 20주년을 맞아 ‘건강전문회사’로의 변화를 선포한 롯데마트가 GAP(농산물우수관리) 인증 농산물 유통 활성화에 나섰다. 고객에게 더욱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지난 24일 김종인(55) 롯데마트 대표는 롯데마트 서울역점에서 조재호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장, 권태현 전국 GAP 생산자협의회장과 ‘GAP 인증 농산물 유통 활성화’를 위한 3자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롯데마트는 기존에 과일·채소·양곡 등 GAP 인증 농산물을 납품하던 1만여 파트너 농가와 품목을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김 대표는 “고객에게 더욱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게 됐다”면서 “고객에게 건강가치를 제안하는 건강전문회사로서 GAP 인증 농산물 유통 활성화에 더욱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신한용 개성공단기업협회장]
“답답하지만 기다릴 것”

신한용 개성공단기업협회장.[사진=뉴시스]
신한용 개성공단기업협회장.[사진=뉴시스]

“답답하고, 앞이 안 보이고 당혹스럽다.” 신한용(59) 개성공단기업협회장(신한물산 대표이사)이 개성공단 문제를 풀어줄 것으로 기대했던 북미정상회담이 24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에 의해 전격 취소되자 실망감을 드러냈다. 신 회장은 “이것도 과정의 일부가 아닐까 생각하게 된다”면서 “일희일비해서 다 끝났다고 포기할 수 없는 만큼 희망의 끈을 놓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이든 미국이든 막가자는 상황은 아닌 것 같아 조금 위안이 된다”면서 “남북이 판문점 선언에서 약속한 6·15나 8·15 행사를 잘 이어간다면 북미대화도 가깝게 느껴지는 상황이 올 것”이라고 기대했다.
강서구 더스쿠프 기자 ksg@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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