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 받는 수소차

정부가 수소차 활성화 방안을 내놨다.[사진=뉴시스]
정부가 수소차 활성화 방안을 내놨다.[사진=뉴시스]

수소차에 소극적이던 정부가 팔을 걷어붙였다. 김동연 부총리는 지난 8일 ‘혁신성장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전기차·수소차 활성화를 위한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수소차 관련 회의의 골자는 177대(2017년 기준)인 수소차 보급량을 2022년까지 1만5000대로 늘리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수소차 충전소 310곳을 구축하고, 핵심 부품을 국산화해 차량 가격을 30% 낮추겠는 청사진을 내놨다. 기획재정부는 수송용 수소연료에 세금을 부과하지 않기로 했다.

구체적인 계획도 세웠다. 지금까지는 준주거·상업지역 내에서 수소차 충전소 설치가 불가능했다. 국토교통부는 이 지역의 충전소 입지제한 완화를 검토할 예정이다. 대기업은 수소 충전소 설치 시 보조금 대상에서 제외됐었는데, 이번 회의에서 대기업의 수소차 충전소 관련 특수목적법인(SPC)을 허용하기로 했다. 수소버스를 2022년까지 1000대 보급하는 것도 검토 중이다.

정부의 수소차 활성화를 두고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특정 업체만 관여돼 있는 산업을 지원하는 것 아니냐는 이유에서다. 정부 관계자는 “최근 정치권에서 수소사회의 방향성을 언급하면서 분위기가 바뀌었다”며 “정부도 이런 흐름에 부응해 속도를 내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내가 알던 스타렉스 맞아?
현대차 스타렉스 리무진 출시

스타렉스가 완전히 달라졌다. 현대차 ‘더 뉴 그랜드 스타렉스 리무진’은 기존 디자인을 변경하고 리무진 전용 사양을 대폭 적용해 고급스러움과 편의성을 높였다.

기존 11인승 승합차였던 스타렉스를 6인승과 9인승 버전으로 새롭게 바꿨다. 두 모델 모두 속도제한(110㎞/h)도 해제됐다. 특히 9인승 모델의 경우 6명 이상 탑승 시 고속도로·버스전용차로 운행이 가능해졌다.외관도 바뀌었다. 대형 캐스캐이딩 그릴과 가로형 헤드램프를 탑재해 안정감을 더했다. 여기에 ▲리무진 전용 범퍼 스커트 ▲사이드 스텝 등 승객의 안전을 위한 편의사항이 추가됐다.

승차감도 높였다. 리무진 전용 서스펜션을 신규 도입하고 천장과 바닥부 등에 흡차음제를 확대 적용했다. 하이루프 설계를 개선해 지하주차장(높이 2.3m 이상) 출입도 가능해졌다. 현대차 관계자는 “더 뉴 그랜드 스타렉스 리무진은 의전은 물론 가정용 승용차로도 손색이 없다“면서 ”프리미엄 리무진 시장에 본격적으로 도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격은 6인승 5950만원, 9인승은 4530만원부터다.

르노삼성차 QM3 RE S-에디션.[사진=르노삼성차 제공]
르노삼성차 QM3 RE S-에디션.[사진=르노삼성차 제공]

투톤 색상으로 개성 있게
QM3 에디션 출시

르노삼성차가 한정 모델을 선보인다.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QM3에 다양한 옵션을 더해 ‘QM3 RE S-에디션’을 완성했다. QM3는 17.3㎞/L의 동급 최고 연비와 넓고 실용적인 적재공간을 갖춘 모델이다.

이번 에디션 차량은 아이언 블루 색상으로 출시됐다. 이번 아이언 블루 색상의 출시로 QM3는 10가지 보디 색상을 갖추게 됐다. 여기에 블랙·아이보리·그레이 3가지의 루프컬러를 조합하면 취향에 따라 개성 있는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다.

감각적인 디자인도 적용됐다. 차량 외관에 부착된 전용 배지와 17인치 투톤 알로이 휠로 스페셜 에디션만의 감성을 더했다. 내부에 알칸테라 시트와 키킹 플레이트, 블루 포인트 디자인을 적용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완성했다. QM3 RE-S 에디션은 6월 중순에 공식 출시된다.
임종찬 더스쿠프 기자 bellkick@thescoop.co.kr

저작권자 © 더스쿠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