흩날리는 말과 새겨지는 글
말은 춤을 추지만 글은 묵직하다. 입 밖을 떠난 말은 종종 변주變奏되지만, 어딘가에 남겨진 글은 변하지 않는다. 손가락 몇 번만 움직이면 글이 전파되는 시대. 우리는 글의 무서움을 인지하고 있을까.
송정섭 작가 songsuv@naver.com│더스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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