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에 싸인 금호산업 우선매수청구권
의혹투성이 금호터미널 헐값 매각
공익법인 편법 동원 등 의혹 쏟아져
왜 이제야 박삼구 논란 터져나왔나
기득권, 알면서도 모른 척한 아시아나 문제
아시아나항공의 기내식 대란의 여파는 컸다. 협력업체 사장은 목숨을 끊고, 직원들은 거리로 나섰다. 불똥은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에게 튀었다. 사건의 원인인 기내식 업체 교체가 ‘급전’이 필요했던 박 회장의 주머니 사정과 연관성이 깊었기 때문이다. 사건이 일파만파 커지자 ‘꽃다발 논란’ ‘승무원 성희롱 논란’ ‘딸 낙하산 논란’ 등 박 회장을 둘러싼 숱한 뒷이야기가 쏟아졌다.
하지만 ‘박삼구 논란’은 이게 다가 아니다. ‘금호산업 우선매수청구권 논란’ ‘금호터미널 헐값 매각 논란’ ‘금호타이어 경영 악화 논란’ ‘공익법인 편법 동원 논란’ 등…. 박 회장은 그룹 재건 과정에서 숱한 의혹에 휩싸였지만 지금처럼 이슈가 되지 않았다. 지금은 박 회장을 이리저리 물고 뜯는 미디어들이 당시엔 무딘 날만 들이대거나 침묵으로 일관한 탓이었다. 더스쿠프(The SCOOP)가 아시아나항공의 진짜 문제를 정리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잘나가던 계열사 아시아나항공을 쥐고 흔든 박 회장도 너무 했지만 침묵한 세상도 너무했다.
김다린ㆍ고준영 더스쿠프 기자 quill@thescoop.co.kr
1. 기득권이 ‘알고도 모른 척했던’ 금호아시아나와 박삼구 회장의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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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기득권이 ‘알고도 모른 척했던’ 금호아시아나와 박삼구 회장의 문제
[풀스토리] 금호터미널 실사보고서 위조 사건
3. 기득권이 ‘알고도 모른 척했던’ 금호아시아나와 박삼구 회장의 문제
[산은의 거짓말] 박삼구에게 안 줬다며 바득바득 우기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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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기득권이 ‘알고도 모른 척했던’ 금호아시아나와 박삼구 회장의 문제
아시아나항공, 돈 없는 계열사 동원해 500억원 베팅했나
http://www.thescoop.co.kr/news/articleView.html?idxno=228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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