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를같이읽다

현대차·기아차가 중국 최대 인터넷 기업 ‘바이두’와 손을 잡았다. 미래 자동차의 핵심기술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10일 현대차그룹은 바이두와 ‘커넥티드카 전략적 협업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바이두는 검색엔진·인공지능(AI)·음성인식 등 분야에서 중국 내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한 업체로, 최근 커넥티드카와 자율주행 분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양사는 이번 MOU로 미래 자동차 기술에 공동으로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기로 했다. 구체적으로는 ▲커넥티드카 서비스 ▲음성인식 서비스 ▲AI로봇 개발 ▲사물인터넷(IoT) 등 4대 분야에서 협업이 진행된다. 특히 차량용 AI 로봇 개발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양사는 MOU 체결에 앞서 바이두의 AI ‘샤오두’를 기아차의 신형 즈파오(국내명 스포티지)에 기기 형태로 탑재해 공개했다.

샤오두는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며 운전자가 원활하게 차량 제어를 하도록 돕는다. 일반 질의응답·뉴스·날씨 등 다양한 주제로 대화할 수도 있다. 향후 운전자를 구별하는 개인별 맞춤 서비스와 졸음운전·운전 부주의를 인식해 경고하는 기능도 추가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IT 기술이 자동차 산업과 결합하면서 고객에게 더 큰 가치를 제공하려는 노력이 커지고있다”면서 “이번 협약이 소비자의 기대를 뛰어넘는 혁신적인 커넥티드카 개발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무료렌털로 휴가 알뜰살뜰
현대차 렌털 이벤트 실시

현대차가 여름 휴가기간에 한정해 렌털 서비스를 지원한다. 이번 ‘현대자동차 썸머 위크 렌탈 이벤트’는 8월 1일부터 6일까지 5박6일간 진행된다.

현대차는 총 250명의 당첨자를 선발해 7월 26일 발표할 계획이다. 렌털 가능한 차량은 벨로스터·아반떼·i30·쏘나타·그랜저·코나 등이다.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7월 19일까지 현대차 홈페이지에서 원하는 시승센터와 차종을 선택해 신청하면 된다.

렌털을 마친 고객에겐 특별한 혜택도 주어진다. SNS에 후기를 올리면 우수 후기에 선정될 경우 경품을 받을 수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여름 휴가기간에 평소 타보고 싶었던 현대차를 체험할 수 있도록 이벤트를 기획했다”면서 “이번 렌털 이벤트를 통해 고객들이 즐겁고 알찬 여름휴가를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전과 행운 잡으세요”
르노삼성 무상점검 이벤트 실시

르노삼성이 여름 휴가를 맞아 차량 무상점검 이벤트를 실시한다. 8월 18일까지 진행하는 ‘오토솔루션 2018 여름 이벤트’는 엔진오일·계기판·램프 등의 13가지 일반 점검과 4가지 안전항목 점검을 비롯한 기본 항목 서비스를 무료로 지원한다. 르노삼성 직영과 협력 서비스센터에 차량을 입고시키면 점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유상수리를 한 고객에게는 다양한 혜택이 제공한다. 타이어 교환 시 신세계 모바일 상품권 2만~5만원권을 증정한다. 프리미엄 엔진오일 또는 에어컨 필터를 구매하면 부품가격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보증연장 상품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모바일 정비쿠폰을 증정한다.

추첨을 통한 특별 이벤트도 실시한다. 유상수리 고객 중 1명에게 고객여행상품권 500만원권을 증정한다. 여행상품권 50만원권(10명), 스타벅스 모바일 커피쿠폰(1000명)도 준비돼 있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여름은 다른 계절에 비해 차량에 무리가 가는 계절이기 때문에 예방 점검은 필수”라며 “르노삼성이 준비한 무상점검 서비스와 이벤트를 통해 안전과 행운을 모두 잡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종찬 더스쿠프 기자 bellkick@thescoo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