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6일~7월 22일 서민 웃고 울린 설문조사 리뷰

직장인 야근하는 너무나 뻔한 이유

직장인들은 일주일에 약 3일을 야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직장인 194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평균 야근 일수는 2.8일이었다. ‘야근 현황’으로는 ‘야근을 거의 안 한다’가 37%로 가장 많았다. ‘야근을 가끔 한다’는 36.8%, ‘자주 한다’는 26.2%였다.

기업 형태별 ‘야근을 자주 한다’는 응답률은 ‘중소기업’이 27.3%로 가장 높았다. 이어서 ‘외국계 기업(24.5%)’ ‘대기업(21.6%)’ 등의 순이었다. 업종별로는 ‘미디어·광고’가 41.2%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제조·생산·화학(35.1%)’ ‘문화·예술·디자인(33.9%)’ ‘금융·은행(30.1%)’ 등 순이었다.

“직장생활에서 야근이 필수인가”를 묻는 질문에는 83.5%가 ‘당연하지 않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그럼에도 야근을 하는 이유를 묻자 ‘일이 너무 많아 제시간에 끝낼 수 없어서(46.7%·복수응답)’를 꼽았다. ‘업무 특성상 야근이 불가피해서(42.4%)’ ‘갑자기 예측불허한 일이 발생해서(22.6%)’ ‘야근을 당연시하는 상사·기업 문화 때문에(20.9%)’ 등의 이유도 있었다.

“자신의 의사로 야근을 하는지”를 묻자 ‘그렇다’는 47.2%에 그쳤다. ‘상사의 야근 지시나 눈치가 보여서 한다’는 52.8%였다.

폰 보다가 ‘꽝’ 위험한 스몸비족

성인남녀 10명 중 4명은 스마트폰 이용 중 사고를 경험한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성인남녀 3809명에게 “스마트폰 이용 중 사고를 경험한 적이 있는지”를 묻자, 전체의 40.6%가 ‘있다’고 답했다.

사고유형으로는 ‘보행 중’이 57.1%로 1위를 차지했다. 구체적으로는 ‘인도 보행 중(37.3%)’이 가장 많았고, ‘횡단보도 보행 중(19.8%)’이 그 뒤를 이었다. 보행 이외에는 ‘대중교통 이용 중(14.4%)’ ‘엘리베이터 이용 중(10.2%)’ ‘운전 중(8.9%)’ 등이 있었다.

하루 평균 스마트폰 이용 시간으로 전체의 78.7%가 ‘1시간 이상’을 꼽았다. 구체적으로는 ‘3시간 이상’이 36.4%로 가장 많았다. 이어 ‘1시간 이상~2시간 미만(22.7%)’ ‘2시간 이상~3시간 미만(19.6%)’ 등 순이었다. ‘1시간 미만’은 21.3%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37.7%는 “자신이 스마트폰 중독이라고 생각하는가”란 질문에 ‘그렇다’고 밝혔다. ‘보통이다’는 33.9%, ‘아니다’는 28.4%였다. 반면 걸으면서 스마트폰만 보는 ‘스몸비족(스마트폰+좀비의 합성어)’에 관해서는 의견이 달랐다. “자신이 스몸비족이라고 생각하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그렇다’가 11.9%에 그쳐 눈길을 끌었다. ‘아니다’는 73.8%에 달했다.
임종찬 더스쿠프 기자 bellkick@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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