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ekly Global] 최저임금 높은 일본 편의점은 어떻게 성장했나
[Weekly Global] 최저임금 높은 일본 편의점은 어떻게 성장했나
  • 김정덕 기자
  • 호수 299
  • 승인 2018.07.26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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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장ㆍ지원ㆍ보조… ‘상생 솔루션’의 힘 
일본 편의점의 수수료와 최저임금은 한국보다 많지만 가맹본점의 상생 노력 덕분에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일본 편의점의 수수료와 최저임금은 한국보다 많지만 가맹본점의 상생 노력 덕분에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최저임금 높은 日 편의점 성장 비결]
보장ㆍ지원ㆍ보조… ‘상생 솔루션’의 힘


한국에선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편의점 가맹점주들의 반발이 거세다. 하지만 일본의 편의점 가맹점주들은 한국보다 더 많은 임금과 수수료를 주고도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일본 편의점 가맹점은 가맹본점에 지불하는 수수료가 매우 높다. 일본 패밀리마트의 경우, 수수료율이 36~69% 수준이다. 반면 한국은 30% 전후다. 일본 편의점은 최저임금도 높다. 올해 도쿄 최저임금은 958엔(약 9652원)이다. 한국의 7530원보다 2122원 많다. 

이런 문제점을 일본 편의점은 낮은 밀집도로 풀고 있다. 한국편의점산업협회와 일본프랜차이즈체인협회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준 한국 편의점은 1295명당 1개, 일본은 2296명당 1개였다. 한국의 밀집도가 일본보다 훨씬 높다. 또한 일본 가맹본점은 가맹점주들에게 연간 ‘최저수입’을 보장한다.

패밀리마트의 경우, 본점이 가맹점에 24시간 영업 시 연간 2000만엔(약 2억151만원), 16시간 이상~24시간 미만은 1600만엔(1억6121만원)까지 수입을 보장한다. 수도ㆍ전기료도 지원한다. 

이런 상생을 통해 업계의 실적은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지난 3~5월 기준 세븐&아이 홀딩스(세븐일레븐)와 유니ㆍ패밀리마트 홀딩스(패밀리마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9%, 2% 늘었다. 

[테슬라 갑질 논란]
자금 압박에 ‘몹쓸 짓’ 했나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협력업체들이 받은 대금 중 일부를 반환하라고 요구한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지난 22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테슬라는 협력업체들에 메모를 전했는데, 그 안에는 “2016년 이후 지급한 대금의 일부를 돌려달라”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테슬라는 이를 일부 인정하면서도 “부품 가격의 인하를 요구한 것과 같은 맥락이었다”고 해명했다. ‘흥정’을 한 것이지 ‘갑질’은 아니었다는 거다.

협력업체의 얘기는 다르다. 자동차 부품 공급업체의 한 관계자는 “통상적으로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협력업체들에 부품 가격의 인하를 요구할 때는 계약을 연장하는 조건을 내걸거나 계약을 갱신할 때 추가 이윤을 약속한다는 조건을 내건다”면서 “하지만 테슬라처럼 이미 거래가 끝난 건의 자금 반환을 요구하는 경우는 매우 이례적”이라고 지적했다.

일부에선 테슬라의 자금 사정이 얼마나 나쁜지 보여주는 단적인 사례라며 우려하고 있다. 테슬라는 최근 분기당 10억 달러(약 1조1350억원)가량의 자금을 쓰고 있다. 지난 1분기 말 기준 테슬라의 현금보유량이 약 27억 달러에 불과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테슬라는 심각한 유동성 위기에 처한 셈이다.

[G20의 가상화폐 정의]
“리스크 탓에 공식통화로는 미흡”


주요 20개국(G20) 경제수장들이 가상화폐를 공식통화로 인정하기 어렵다는 결론을 내렸다. 22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G20 재무장관ㆍ중앙은행총재 회의에서 이들은 “가상화폐 기술은 경제 및 금융 시스템에 상당한 이점을 줄 수 있다”면서도 “하지만 자금 세탁과 탈세, 테러 자금 조달 등의 리스크를 동반한다”는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G20이 가상화폐 규제를 두고 고민에 빠졌다.[사진=뉴시스]
G20이 가상화폐 규제를 두고 고민에 빠졌다.[사진=뉴시스]

이어 “가상화폐는 공식통화로서의 속성은 부족하다”면서 “금융시장을 당장 위협하진 않지만 항상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G20은 지난 3월 열린 회의에서 가상화폐를 ‘암호자산’이라는 명칭으로 규정하고 전세계 공통 규제를 마련하려 했다. 가상화폐 시장 규모가 갈수록 커지고 있어서다. 하지만 반년이 지났음에도 G20은 규제를 마련하지 못했다. 국가별로 가상화폐를 규제하는 방식이 달랐기 때문이다.

G20은 글로벌 금융규제 협의체인 금융안정위원회(FSB) 및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의 협조를 당부했다. G20은 “FSB가 지속적으로 암호화폐 관련 모니터링을 해줘야 한다”며 “FATF도 오는 10월까지 구체적인 암호화폐 규제 방안을 제시해 달라”고 촉구했다. 

[EU 난민 대책 비판 받는 이유]
이러나 저러나 이탈리아만 손해


유럽연합(EU)이 지중해에서 구조된 난민을 받아들이는 국가에 보상금을 지불하기로 했다. 최대 500명까지, 한명당 6000유로(약 800만원)를 보상한다. 문제는 이런 보상 시스템이 난민 문제를 해결할 근본 대책이 아니라는 점이다.

EU는 더블린 조약을 근거로 난민이 처음 발을 디딘 곳에서 망명 신청을 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지중해를 사이에 두고 아프리카와 마주하고 있는 이탈리아가 난민 탓에 골머리를 앓는 이유다. 당연히 다른 EU 회원국은 보상금도, 난민도 받지 않으면 그만이다.

이번 대책을 두고 난민 구조선박 입항 거부로 논란을 불러일으킨 이탈리아 정부를 달래기 위한 고육책이라는 비판이 나오는 이유다. 이 때문인지 EU는 공동의 난민관리센터를 설립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지만 이 역시 가시밭길이다.

지난 6월 EU 정상회의에서 자발적으로 원하는 유럽 내 국가에 난민 자격을 심사하고 자격을 갖추지 못한 불법 이민자를 본국으로 송환하는 공동센터를 설립하는 데까진 합의를 도출했지만 이후 어떤 국가도 나서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獨 이민자 문제 불붙나]
터키계 외질, 대표팀 ‘은퇴’


지난 러시아 월드컵에 출전한 독일 국가대표 선수 메수트 외질이 인종차별을 이유로 대표팀에서 은퇴하겠다고 선언했다. 터키계인 외질은 월드컵을 앞둔 5월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었다는 이유로 독일 내에서 비판을 받았다.

 

독일 축구선수 메수트 외질이 인종차별을 이유로 국가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사진=뉴시스]
독일 축구선수 메수트 외질이 인종차별을 이유로 국가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사진=뉴시스]

이후 독일이 월드컵에서 예선 탈락하면서 외질을 향한 비판 여론은 더욱 거세졌다. 외질은 22일(현지시간) 트위터에 “인종차별과 무례함을 느끼면서 독일 대표팀에서 뛸 수 없다”며 “인종차별은 결코 수용돼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독일축구협회는 곧장 반발했다. 영국 BBC 방송에 따르면 독일축구협회는 23일 성명을 통해 “우리가 인종차별에 연관됐다는 주장은 잘못됐다. 오랫동안 독일 통합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 왔다”고 밝혔다. 

[美, 경상수지 적자 증가]
무역전쟁 불사했건만…


미국이 지난해 4660억 달러(약 525조4150억원)의 경상수지 적자를 기록했다. 흥미로운 점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글로벌 무역전쟁을 불사하면서까지 무역적자폭을 줄이기 위해 노력했지만 되레 증가했다는 거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4일(현지시간) 국제통화기금(IMF) 자료를 인용해 지난해 미국의 경상수지 적자는 총 4660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전세계 경상수지 적자 중 43%에 해당하는 규모로 2016년 기록한 39%에 비해 4%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미국의 적자폭이 더 늘어났다는 의미다.

IMF 보고서는 “미국의 경상수지 적자가 늘어난 현상이 트럼프 행정부가 무역적자폭 감축을 국가적 목표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과정해서 발생했다”면서 “경상수지의 불균형이 지속되면 통화와 자산 가격의 급격한 조정을 겪게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김정덕 더스쿠프 기자 juckys@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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