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렌터카 피해 예방법

매년 렌터카 피해를 호소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매년 렌터카 피해를 호소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렌터카 사고 이후 렌터카 업체로부터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는 이들이 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렌터카 이용자의 피해구제 신청 건수가 2015년 260건에서 지난해 290건으로 28.3% 증가했다.

유형별로는 ‘배상 과다 청구(49.7%·복수응답)’가 가장 많았다. 이어 ‘예약금 환급·대여요금 정산 거부(29.2%)’ ‘계약 불이행(15.6%)’ ‘차량고장으로 인한 운행 불가(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렌터카 피해를 당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렌터카 업계 관계자들은 보험범위와 자차손해면책제도(CDW) 등을 꼼꼼하게 따져야 한다고 조언한다. 렌터카 비용이 지나치게 저렴한 것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이용자에게 불리한 내용이 계약서에 포함돼 있을 가능성이 높아서다.

운전하기 전에 주유량도 꼭 확인해야 한다. 반납할 때 처음보다 양이 적다면 추가비용이 무조건 발생한다. 이용시간을 연장하려면 렌터카 지점에 연락해 미리 연장 처리를 해야 한다. 업체의 동의나 계약 연장 없이 렌터카를 이용하다 사고가 나면 보상을 받지 못한다.

사전에 파손 여부가 있는지도 체크할 필요가 있다. 롯데렌터카 관계자는 “먼저 이용 전 차량에 흠집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면서 “와이퍼·비상등·블랙박스 등이 손상됐는지, 작동은 잘되는지도 미리 확인하면 좋다”고 말했다.

17가지 항목 무상점검
르노삼성 특별케어

르노삼성이 여름철을 맞아 특별케어 서비스를 실시한다. 이번 케어 서비스는 침수 피해차량을 위한 특별지원 캠페인, 휴가철 무상점검 서비스 등 고객 관리 차원에서 진행하는 시즌 이벤트다.

먼저 침수 피해차량 특별지원 캠페인은 전국 르노삼성 직영 및 협력 서비스 센터에서 받을 수 있다. 수해 피해보험에 가입한 고객은 50만원 한도 내에서 자기부담금을 전액 지원받는다. 보험이 없는 고객은 부품가격과 공임을 포함한 총 수리비에서 3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단, 최대 한도는 500만원이다. 침수 피해차량 특별지원 캠페인은 오는 10월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르노삼성이 매년 진행하는 오토솔루션 이벤트도 오는 8월 18일까지 전국 르노삼성 직영ㆍ협력 서비스 센터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벤트 기간 서비스 센터에 차량을 입고하는 고객은 엔진오일, 계기판, 램프를 비롯한 13가지 일반항목과 브레이크, 머플러, 서스펜션 등 4가지 안전항목을 무상으로 점검받을 수 있다. 유상수리 고객은 상품권 및 부품 증정, 가격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개별소비세 인하에 따라 푸조도 가격을 낮췄다.[사진=한불모터스 제공]
개별소비세 인하에 따라 푸조도 가격을 낮췄다.[사진=한불모터스 제공]

최대 63만원 인하 “쭉 빠졌네”
푸조 가격인하 이벤트

한불모터스가 프랑스 자동차 브랜드 푸조의 전 차종 가격을 일시적으로 인하한다. 정부의 개별소비세 인하 정책에 따른 결정이다. 모델별로 인하폭이 다르다. 푸조 208은 트림별로 31만원에서 최대 33만원까지 가격을 낮춘다. New 푸조 308은 37만원에서 42만원, 푸조 508은 47만~55만원 할인한다. 푸조 2008 SUV와 New 푸조 3008 SUV의 가격은 각각 35만~37만원, 46만~59만원 낮췄다. New 푸조 5008 SUV는 52만원에서 63만원까지 가격이 싸졌다.

특별 프로모션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벤트 대상은 New 푸조 3008 GT를 구매하는 고객 100명이다. 해당 고객들은 개소세 인하에 따라 낮아진 차량 가격의 30%를 선납하고, 잔금은 60개월 1.43%의 저금리를 적용한 금액(월 59만6500원)으로 분납하면 된다.
고준영·임종찬 더스쿠프 기자 shamandn2@thescoop.co.kr

저작권자 © 더스쿠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