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오피스, ‘혁신의 요람’ 흔들다
공유오피스, ‘혁신의 요람’ 흔들다
  • 노엘 코크 리저스 한국ㆍ대만ㆍ태국지역 총괄
  • 호수 300
  • 승인 2018.08.07 07:3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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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오피스가 스타트업을 넘어 대기업의 혁신 성지로 떠오르고 있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공유오피스가 스타트업을 넘어 대기업의 혁신 성지로 떠오르고 있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공유오피스를 활용하는 대기업이나 다국적기업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새로운 시장이나 해외시장에 진출할 경우, 초기비용과 셋업리스크를 줄이기 위해서다. 다양한 업계의 기업가들과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업계의 최신 트렌드를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다는 점도 기업들이 공유오피스를 찾는 이유다. 

부동산 시장이 ‘공유오피스’로 뜨겁다. 공유오피스는 마음이 맞는 기업가들이 아이디어를 나누고 협업할 수 있는 코워킹 스페이스(Coworking Space)를 의미하는데, 성장속도가 무척 가파르다. 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7년 전세계 공유오피스 수는 2015년 7800개보다 두배 가까이 늘어난 1만3800개에 달했다. 올해엔 3만7000개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공유오피스의 장점은 수없이 많다. 무엇보다 계약기간만큼 공간을 사용하고 비용을 지불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법적 문제에서 자유롭다. 노트북 한대만 있으면 업무가 가능한 턴키(turn-key)형 사무공간을 제공해 입주기업(입주자)은 초기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공유오피스는 1980년대에 만들어졌다. 1989년 벨기에 브뤼셀을 방문한 영국 기업가 마크 딕슨은 많은 사람들이 호텔 라운지에 모여 불편하게 업무를 처리하는 모습을 본 후 공유오피스 사업을 시작했다. 이후 통신기술의 비약적 발전으로 원격근무가 활성화하면서 공유오피스의 등장이 가속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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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오피스는 진화에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얼마 전까지 공유오피스 시장은 초기비용 부담을 줄이길 원하는 1인 기업ㆍ스타트업ㆍ프리랜서를 중심으로 형성돼 왔다. 최근 분위기는 조금 다르다.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대기업이나 다국적기업도 공유오피스를 통해 효율성을 제고하고 있다. 구글ㆍ마이크로소프트ㆍ아마존ㆍ페이스북ㆍ우버 등이 대표적 사례다. 

특히 직원들에게 일과 시간의 80%는 업무에 집중하고, 나머지 20%는 창의성 발현에 투입할 것을 장려하는 구글은 공유오피스 ‘리저스’를 통해 그 혁신철학을 구현하고 있다. 역으로 돌려보면, ‘리저스’가 구글 특유의 기업문화가 녹아 있는 업무공간을 제공해 혁신적인 비즈니스의 운용을 돕고 있는 셈이다. 

국내에서도 대기업이나 다국적기업의 신사업ㆍ마케팅 등 핵심부서들이 공유오피스에 입주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대기업들이 공유오피스를 선택하는 이유는 다양하다. 무엇보다 새로운 시장에 작으면서도 민첩한 팀을 꾸려 진입하려 할 경우, 공유오피스는 제반 비용과 셋업 절차를 줄여준다. 해외 비즈니스 성장을 촉진하는 거점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 

 

실제로 리저스와 같은 글로벌 공유오피스 업체들은 자사 서비스를 자유롭고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전세계 주요국에 거점을 두고 있다. 다양한 업계에서 모인 기업가들과 교류를 통해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업계 최신 트렌드를 신속히 파악할 수 있다는 점도 대기업들이 공유오피스를 선호하는 이유다. 이 과정에서 파괴적인 기술을 가진 경쟁기업을 모니터링하거나 우수인력을 찾는 건 덤이다. 

이런 공유오피스의 이점과 혜택을 기업들이 인식한다면 직원의 업무성과를 극대화하고 업무상 비효율성도 제거할 수 있다. 공유오피스는 더이상 사무공간이 아니다. 비즈니스 혁신을 꾀할 수 있는 강력한 솔루션이다. 
노엘 코크 리저스 한국ㆍ대만ㆍ태국지역 총괄 Noelle.Coak@regus.com | 더스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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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연 2018-08-07 10:36:37
7700억원 성장 아닌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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