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스마트 공장의 핵심은 생산성
비용 절감은 부수적 효과
국내 스마트 공장 벤치마킹 필요

독일을 대표하는 기업 벤츠ㆍ보쉬 등이 운영하는 스마트 공장의 바닥엔 ‘황금색 라인(Yellow Line)’이 그려져 있다. 이 낯선 라인을 넘으면 공장 관계자가 제지를 한다. 스마트 공장에서 일하는 작업자가 다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어떤가. 스마트 공장의 개념이 흔들리지 않는가. 

단도직입적으로 묻겠다. ‘스마트 공장’ 하면 무엇이 떠오르는가. 혹시 작업자가 없어도 팡팡 돌아가는 무인공장이 스치는가. 이렇게 생각했다면 당신은 틀렸다. 스마트 공장의 핵심은 인력을 줄이는 게 아니라 공정의 효율성을 끌어올리는 거다. 당연히 컨트롤타워는 건조한 기계가 아니라 솜씨 좋은 숙련공이다. 

독일 스마트 공장 관계자가 ‘황금색 라인’을 그토록 예민하게 챙겼던 이유가 여기에 있다. 스마트 공장을 짓는데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려는 우리나라가 벤치마킹할 만한 이야기다. 더스쿠프(The SCOOP)가 독일 스마트 공장과 Yellow Line의 비밀을 취재했다. 김익성 동덕여대 교수가 독일 스마트 공장 이야기를 직접 들려줬다.
김정덕 더스쿠프 기자 juckys@thescoop.co.kr

[파트1] 그 기계공장엔 ‘숙련공’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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