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生生스몰캡] 미투온, 착한 카지노 열리면 대박
[生生스몰캡] 미투온, 착한 카지노 열리면 대박
  • 이종현 케이프투자증권 과장
  • 호수 303
  • 승인 2018.08.29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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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카지노 전문 업체 미투온

소셜카지노 산업은 매력적인 투자처다. 인기가 정상궤도에 진입하면 꾸준히 매출이 발생해서다. 칩의 현금화가 불가능해 건전하다는 것도 장점이다. 하지만 소셜카지노는 한국에서 불법이다. 사행성 행위로 분류된 탓이었는데, 최근 규제 완화 분위기가 감지된다. 소셜카지노 전문업체 미투온을 주목해야 하는 이유다.

미투온의 소셜카지노 다운로드 건수가 1억건을 돌파했다.[사진=미투온 제공]
미투온의 소셜카지노 다운로드 건수가 1억건을 돌파했다.[사진=미투온 제공]

최근 해외 SNS 이용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놀이문화가 있다. ‘소셜카지노’다. 이는 SNS 계정으로 즐기는 카지노 게임으로, 미국·유럽 등에선 건전한 놀이문화로 자리를 잡고 있다. 가상의 칩이나 사이버 머니를 사용하지만 오프라인 카지노와는 달리 게임에서 딴 칩을 실제 돈으로 환전할 수 없기 때문이다. 사행성 게임으로 분류돼 한국에선 이용할 수 없는 소셜카지노 등 웹보드 게임의 규제 완화 움직임이 감지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최근 소셜카지노 관련 업계에 훈풍이 부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대표적인 기업이 소셜카지노 전문업체 ‘미투온’이다. 이 회사는 해외 소셜카지노 시장에서 빠르게 입지를 다지고 있다.

특히 아시아에서 독보적인 시장 지위를 차지하고 있다. 홍콩·타이완·말레이시아·싱가포르 등에 출시한 소셜카지노가 5~6년째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대표작 ‘풀하우스 카지노’는 홍콩에서 42개월 연속 매출 1위를 차지했다. 현재 대만·일본·싱가포르·말레이시아 톱10에 꾸준히 이름을 올리고 있다. 미투온 전체 게임의 회원수는 약 9000만명, 일평균 실제 이용자수는 300만명에 달한다. 총 다운로드 건수도 1억건(올해 7월 기준)을 돌파했다.

미투온의 게임이 인기를 끄는 건 탁월한 개발 능력 덕분이다. 서울을 비롯한 홍콩·베이징北京 등 해외법인에 총 180명의 소셜카지노 개발자를 확보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게임개발부터 유통까지 모두 도맡는 ‘원스톱 시스템’을 구축했다.

빠르게 커지고 있는 아시아 시장도 호재다. 현재 마카오의 소셜카지노 매출은 35조원으로 라스베이거스의 매출(10조원)을 크게 웃돈다. 미투온이 적극 진출한 중국 소셜카지노 시장도 조만간 북미시장 규모를 넘어설 전망이다. 아시아 소셜카지노 시장은 매년 50.0%씩 성장하고 있다. 세계 모바일 카지노 시장의 성장률(20.0%)을 웃도는 속도다.

이 회사는 인수·합병(M&A)으로 성장동력도 확보했다. 지난해 11월 홍콩의 소셜카지노 기업 ‘미투젠’의 지분 50.1%를 760억원에 사들였다. 미투젠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553억원, 260억원(2017년 3분기 기준)에 이르는 우량 업체다. 이 회사가 개발한 ‘솔리테르(Solitaire)’도 인기가 많다. 지난해 미국·캐나나 모바일 카드게임 부문에서 다운로드 랭킹 1위(구글플레이 기준)를 차지했다. 미투온은 이번 M&A로 중국·북미·유럽시장으로 진출할 교두보를 마련한 셈이다.

올해 미투온의 상반기 매출은 473억원, 영업이익은 154억원을 기록했다. 이중 66.0%가 북미시장에서 발생했다. 해외에서 미투젠 인수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오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올해 매출은 1013억원, 영업이익 357억원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목표주가는 미투젠 상장 시 지분가치와 실적을 고려해 1만5000원을 제시한다.

이종현 케이프투자증권 과장rangers79@naver.com | 더스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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