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의 알콩달콩 성장기
소녀의 알콩달콩 성장기
  • 김미란 기자
  • 호수 303
  • 승인 2018.08.30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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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마틸다’
뮤지컬 ‘마틸다’의 해외공연 장면들.[사진=신시컴퍼니 제공]
뮤지컬 ‘마틸다’의 해외공연 장면들.[사진=신시컴퍼니 제공]

책 읽기를 좋아하는 어린 소녀가 부모와 학교 교장의 부당함에서 벗어나 진정한 자아를 찾아가는 과정을 그려낸 뮤지컬 ‘마틸다’. 이 유쾌하고 따뜻한 뮤지컬은 139년 전통의 영국 최고 명문극단 로열 셰익스피어 컴퍼니(Royal Shakespeare CompanyㆍRSC)가 ‘레미제라블’ 이후 25년 만에 선보인 뮤지컬이다. RSC가 7년간의 연구와 개발 과정을 거쳐 무대에 올린 ‘마틸다’는 2011년 웨스트엔드 캠브리지 씨어터에서 초연돼 현재까지 성황리에 공연 중이다.

우리에게 ‘찰리와 초콜릿 공장’으로 친숙한 작가 로알드 달(Roald Dahl)의 동명소설이 원작인 뮤지컬 ‘마틸다’의 성공은 어쩌면 당연한 결과였는지도 모른다. 영국 최고 권위 있는 상인 올리비에상(Olivier Awards)에서 베스트 뮤지컬상을 포함해 7개 부문에서 수상하며 역대 최다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013년에는 미국 브로드웨이에 진출해 토니상(Tony Awards) 극본상 등 4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9월 8일부터 6개월간의 대장정을 시작하는 ‘마틸다’의 한국 공연은 아시아 최초 공연인 동시에 비영어권 최초다. 창단 30주년 공연으로 ‘마틸다’를 선택한 신시컴퍼니는 8개월에 걸친 오디션, 10주간의 연습, 5주간의 무대 리허설, 9회의 프리뷰를 통해 완벽하게 공연 준비를 마쳤다.

오디션에 참가한 인원도 어마어마하다. 총 46명을 선발하는 오디션에는 1800여명이 참가했고, 주인공 마틸다 역에는 600명이 참가해 4명의 어린이(황예영ㆍ안소명ㆍ이지나ㆍ설가은)가 최종 선발됐다. 마틸다의 따뜻한 조력자인 허니 선생님은 오랜만에 뮤지컬 무대에 서는 방진의와 신예 박혜미가 맡았다. 악독한 캐릭터인 교장 미스 트런치불은 김우형과 최재림이, 미세스 웜우드는 최정원과 강웅곤이, 미스터 웜우드 역은 현순철과 문성혁이 캐스팅됐다.

‘마틸다’에는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의 주역들도 대거 출연한다. 주인공 빌리를 연기했던 성지환과 에릭 테일러, 마이클역의 유호열과 강희준, 곽이안을 비롯해 7명의 아역배우들이 ‘마틸다’에서도 함께 해 성인 앙상블 군단과 함께 뮤지컬 ‘마틸다’를 완성한다. 

특히 이 작품은 성인 배우와 아역 배우들이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며 똑같은 난이도의 칼군무를 선보이는 보기 드문 작품이다. 그것은 마치 동화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듯한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김미란 더스쿠프 기자 lamer@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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