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수 중고차 구별법

장마가 심할수록 중고차 시장에 침수차가 풀릴 가능성이 높다.[사진=연합뉴스]
장마가 심할수록 중고차 시장에 침수차가 풀릴 가능성이 높다.[사진=연합뉴스]

최근 중고차 시장이 움츠러들고 있다. 태풍 ‘솔릭’에 이어 전국에 폭우가 쏟아지면서 중고차 시장에 침수차가 대거 유입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어서다.

침수차는 고장 가능성이 높다. 흙탕물에 장시간 잠겨 있으면 각종 오염물질이 차량 내부에 스며든다. 그러면 일반 차량보다 부식도 빨라지고 전자기기의 오작동 확률도 높아진다. 특히 최근 출시한 차량은 다양한 전자기기를 대거 장착하고 있다. 최신 모델의 중고차를 구매하려는 경우 침수 여부를 확인하는 작업은 필수다.

가장 먼저 확인해야할 건 차량 실내 하부의 전장품에 표기된 제조일이다. 차량 제조일을 대조해 날짜가 일치하는지 확인해보면 침수 후 수리 여부를 알 수 있다. 안전벨트를 끝까지 당겼을 때 진흙 흔적이나 물때가 있는지도 체크할 필요가 있다. 실내 매트를 걷어내 바닥재가 오염돼 있는지도 확인하면 좋다.

보험개발원에서 제공하는 카히스토리도 도움이 된다. 카히스토리 홈페이지에서 ‘무료침수 사고조회’를 클릭하면 침수차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SK엔카직영 관계자는 “카히스토리 이력을 꼼꼼히 확인하고, 추후 차량의 상태에 따라 보상·수리를 받을 수 있는 보증서비스를 적절히 이용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전기차 전용 타이어 납시오
한국타이어 키너지 AS EV 출시

한국타이어가 전기차 전용 타이어 ‘키너지 AS EV’를 출시했다. 전기차는 내연기관 차량에 비해 엔진 소음이 없고 차체가 10~20%가량 무겁다. 이런 특징을 살려 최상의 성능을 발휘하려면 전용 타이어가 필요하다는 게 한국타이어측 설명이다.

키너지 AS EV의 강점은 저소음이다. 최적의 피치 배열로 주행 시 발생하는 특정 주파수의 소음을 억제했다. 주행능력에도 신경을 썼다. ‘아라미드 하이브리드’ 보강벨트와 전기차 전용 고하중 보강구조를 채택했다. 고속주행에서도 최적의 접지 형상을 유지할 수 있다. 핸들링과 제동성도 높였다. 침엽수에서 추출물과 식물성 오일이 첨가된 컴파운드를 적용해 젖은 노면에서도 빠르고 민첩하게 달릴 수 있다. 타이어가 미끄러지는 현상을 억제해 초기 가속력을 손실 없이 노면에 전달한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세계적인 기술력을 집약한 2세대 전기차 전용 타이어 출시로 전기차를 선호하는 운전자에게 주행 만족도와 최상의 드라이빙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마트한 안전기술로 컴백
제네시스 2019년형 G80 출시

제네시스 G80.[사진=제네시스 제공]
제네시스 G80.[사진=제네시스 제공]

제네시스가 ‘2019년형 G80’을 출시했다. 이번 모델은 안전성에 초점을 뒀다. 이전 모델에서 선택사항이었던 지능형 안전기술 ‘제네시스 액티브 세이프티 컨트롤’을 모든 모델에 기본 적용했다. 주요 기능은 ▲고속도로 주행 보조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차로 이탈방지 보조 ▲전방 충돌방지 보조 등이다.

탑승자가 편안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주행할 수 있도록 새로운 사양도 추가됐다. 터널 안에서 자동으로 ‘외기 차단 모드’로 전환되는 ‘터널모드 자동 내기전환’ 시스템을 모든 모델에 추가했다. 터널 안의 오염된 공기와 먼지가 차량 내부로 들어오는 것을 막을 수 있다. ‘G70’ ‘EQ900’ 등 최신 차종에만 적용됐던 ‘스마트 자세 제어 시스템’도 G80에 최초로 적용했다. 뒷자석에는 고급 스웨이드 소재의 목베개를 추가해 편의성을 높였다. 가격은 4899만~6764만원이다.
임종찬 더스쿠프 기자 bellkick@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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