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사 비상체제 … 안전운항과 고객 불편 최소화 노력

▲ 27일 오후 제주지역이 태풍 볼라벤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면서 제주국제공항 항공편 운항이 전면 결항됐다.
초대형 태풍 ‘볼라벤’의 북상으로 28일 항공기 결항 사태가 속출하고 있다.

28일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날 9시 현재 김포에서 제주도와 여수 등을 오가는 국내선 81편과 인천과 중국 등을 운항하는 국제선 31편 등 모두 112편이 결항됐다.

인천공항 역시 총 48편이 결항됐고, 제주공항을 비롯한 지방 공항에서도 대부분 항공기 운행이 제한되고 있다.

이에 따라 항공사들은 비상체제에 돌입했다. 대한항공은 26일 주요 책임자들이 모여 대책회의를 열고 안전 운항과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대책반을 꾸려 운영하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현재 본사와 국내외 지점 간 비상연락망을 운영하고 예비 승무원도 확보해놓는 등 비상 상황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도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비상 상황 발생시 보완편 투입, 승객 대처 등의 안전대책을 마련해 추진키로 했다.

박용선 기자 brave11@thescoop.co.kr|@itvfm.co.kr
 

저작권자 © 더스쿠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