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ekly Biz Survey] 연차 남으면 뭐해 쓰지도 못하는데…
[Weekly Biz Survey] 연차 남으면 뭐해 쓰지도 못하는데…
  • 임종찬 기자
  • 호수 309
  • 승인 2018.10.17 08: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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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8일~15일 서민들 웃고 울린 설문조사 리뷰

연차 남으면 뭐해 쓰지도 못하는데…

직장인 10명 중 7명은 올해 남은 연차를 다 소진하지 못할 것 같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벼룩시장구인구직이 직장인 840명을 대상으로 ‘직장인 연차 사용 실태’를 조사한 결과, 전체의 68.4%가 ‘연차를 전부 쓰지 못할 것 같다’고 응답했다. ‘남은 연차를 전부 소진할 계획이다’고 답한 응답자는 전체의 29.7%에 불과했다. ‘이미 연차를 모두 썼다’도 1.9%에 그쳤다.

구체적으로는 ‘남은 연차를 거의 쓰지 못할 것 같다’가 28.1%로 가장 많았다. ‘남은 연차의 80%는 쓸 수 있을 것 같다(22.4%)’ ‘50% 쓸 수 있다(17.9%)’ 등 순이었다. “연차 사용이 자유로운 편인지”를 묻는 질문에는 41.1%가 ‘아니다’고 답했다. 직급별로는 ‘사원~대리(44.5%)’의 연차 사용률이 가장 낮았다. 이어 ‘과장~부장(36.7%)’ ‘임원(18.8%)’ 등 순이었다.

응답자들은 연차 사용이 어려운 이유로 ‘상사·동료 눈치(49.1%)’를 꼽았다. ‘지나치게 많은 업무(25.0%)’ ‘휴가 사용 않는 회사 분위기(19.4%)’ 등도 있었다. ‘이유를 집요하게 묻는 상사’도 2.8%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연차를 내기 위해 핑계를 댄 경험이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56.3%가 ‘있다’고 답했다. 응답자들의 올해 평균 연차는 12.4일, 현재까지의 사용 일수는 평균 6.1일인 것으로 집계됐다.

신조어 쓴다고 달리 보이나요

성인남녀 10명 중 8명은 신조어를 쓰는 상대방의 인상을 긍정적으로 보거나 크게 신경 쓰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몬이 성인남녀 2298명에게 ‘신조어를 쓰는 사람의 인상’을 물은 결과, 전체의 33.9%가 ‘신조어가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말했다. ‘신문물에 능하고 젊은 감각을 가진 사람(24.5%)’ ‘즐겁고 유머가 있는 사람(19.6%)’ 등의 답변도 있었다.

‘즐겨 쓰는 신조어’로는 연령별로 응답이 달랐다. 20대의 경우 46.6%(복수응답)가 ‘맛있다’는 뜻의 ‘존맛탱’이라고 답했다. ‘정말’ ‘매우’의 의미로 쓰이는 ‘개○○·핵○○·존○○’은 38.7%를 차지했다. 이어 ‘너무 많은 정보’를 뜻하는 ‘TMI(Too Much Information·34.9%)’ 등의 순이었다. 30대는 ‘불금(39.0%)’이 가장 많았다. ‘존맛·JMT(27.0%)’ ‘헐·헐랭(26.5%)’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혼밥·혼술’도 24.4%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40대도 ‘불금(51.3%)’을 1위로 꼽았다. ‘혼밥·혼술(35.1%)’ ‘헐·헐랭(28.6)’ ‘1도(21.4%)’ 등도 있었다.

응답자들은 ‘불쾌한 신조어’를 묻는 질문에 ‘벌레’를 뜻하는 ‘○○충(53.3%·복수응답)’을 꼽았다. ‘쿵쾅이·틀딱(42.6%)’ ‘김치녀·한남(37.2%)’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임종찬 더스쿠프 기자 bellkick@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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