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튼튼마디 백세건강] 감기 걸리면 왜 관절 아플까
[튼튼마디 백세건강] 감기 걸리면 왜 관절 아플까
  • 황동국 튼튼마디한의원 창원점 원장
  • 호수 310
  • 승인 2018.10.24 05: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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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감기와 뜨거운 감기
환절기엔 몸이 한기를 느끼는 ‘추운 감기’에 걸릴 가능성이 높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환절기엔 몸이 한기를 느끼는 ‘추운 감기’에 걸릴 가능성이 높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요즘 같은 환절기에는 감기에 걸리기 쉽다. 감기는 종종 관절통과 근육통을 수반하는데, 그 이유는 무엇일까. 감기에 걸리면 몸을 보호하기 위해 백혈구 수가 증가한다. 면역 세포가 더 강하게 작용하도록 뇌가 지령을 내려보내는데, 이때 나오는 물질이 ‘프로스타글란딘’이다. 이 물질은 체온을 올리고, 위험을 알리기 위해 고통을 유발하기 때문에 우리가 관절통과 근육통을 느낀다. 염증이 생겨 목구멍이 아픈 것도 이 프로스타글란딘의 작용 때문이다. 감기는 만병의 근원이므로 악화하기 전에 빨리 대처해야 한다. 증상별 감기와 효과적인 처방을 소개한다.

오싹오싹 ‘추운 감기’ = ‘추운 감기’의 특징은 온몸에서 오싹오싹한 한기를 느끼는 것이다. 요즘처럼 갑자기 기온이 떨어질 때 얇은 이불을 덮고 춥게 잠을 자거나 차가운 음식을 많이 먹으면 몸이 차가워지면 ‘추운 감기’에 걸리기 쉽다.
일반적으로 감기라 부르는 것은 대개 이런 유형이다. 안색이 창백해지고, 물같은 콧물, 코막힘, 재채기, 어깨결림, 권태감 등의 증상을 수반한다. 심하면 온몸이 오돌오돌 떨리는 오한과 발열, 팔꿈치와 무릎 등 마디마디의 통증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추운 감기’에 걸렸다 생각되면 즉시 몸을 따뜻하게 해야 한다. 이때 몸의 중심이 아니라 표면을 따뜻하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감기에 걸렸을 때 무의식적으로 두꺼운 옷이나 이불을 찾고, 따뜻한 음료가 생각하는 것은 표면을 데워 ‘추운 감기’를 치료하려는 몸의 본능적인 작용이다. 몸을 따뜻하게 만드는 데는 생강이 좋다. 대표적인 한의학적 처방으론 ‘갈근탕’ ‘마황탕麻黃湯蕩’ ‘소청룡탕小靑龍湯’ 등을 들 수 있다.
  
목 붓는 ‘뜨거운 감기’ = 뜨거운 감기는 목감기에서 많이 나타나는 유형이다. 얼굴 홍조, 발열發熱 등 염증 증상이 특징이다. ‘추운 감기’와 같은 한기는 별로 없다. 기후가 온화한 때나 냉난방으로 공기가 건조할 때 ‘뜨거운 감기’에 잘 걸린다. ‘뜨거운 감기’에 걸리면 노랗고 끈적끈적한 점성 콧물이나 가래가 생기기 쉽다. 또 목이 건조하고 마른기침을 자주 하는 것이 특징이다. 

‘뜨거운 감기’에 걸리면 ‘추운 감기’와는 반대로 몸의 표면에 있는 여분의 열을 식혀 염증을 가라앉혀야 한다. 몸을 식혀주는 대표 식재료는 아스파라거스, 미나리, 우엉, 셀러리, 동과冬瓜, 상추, 감, 배, 바나나, 멜론, 레몬, 김, 달걀 흰자위, 녹차 등이다(「현대의 식탁에서 살리는 식물성미표」 참조).

‘뜨거운 감기’는 냉난방에 의한 건조가 열을 발생해 염증을 유발함으로써 생기는 질병이므로 건조한 상태를 개선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물을 자주 마시고, 방안에 가습기를 틀어 적정한 수분을 유지해야 한다. 한의학적으론 은교산銀翹散이 효과적이다. 은교산은 염증으로 인한 부기와 통증을 개선한다. 
황동국 튼튼마디한의원 창원점 원장 hdk@ttjoin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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