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밍 스마트폰, 하드웨어만큼은 ‘갤럭시S’ 안 부럽네
게이밍 스마트폰, 하드웨어만큼은 ‘갤럭시S’ 안 부럽네
  • 김다린 기자
  • 호수 310
  • 승인 2018.10.26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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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밍 스마트폰 인기몰이

최근 모바일 게임이 인기다. 화려한 그래픽과 흥미로운 게임에 유저들이 가파르게 늘고 있다. 100만원이 훌쩍 넘는 프리미엄 스마트폰에서나 원활히 가동되는 게임도 있다. 그래서 등장한 스마트폰이 있다. 고성능 하드웨어에만 집중해 개발된 ‘게이밍 스마트폰’이다. 한편에선 하드웨어만 놓고 보면 삼성전자 갤럭시S 시리즈에 뒤질 게 없다는 말도 나온다. 더스쿠프(The SCOOP)가 게이밍 스마트폰의 가능성을 취재했다. 

모바일 게임의 수요가 늘면서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게임 전용 스마트폰을 출시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모바일 게임의 수요가 늘면서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게임 전용 스마트폰을 출시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최근 시장에 나오는 제품들은 ‘뛰어난 카메라 성능’ ‘유려한 디자인’ ‘편리한 사용자인터페이스(UI)’ 등을 뽐낸다. 하지만 헬로모바일이 11월 30일 독점으로 내놓는 스마트폰 ‘레이저폰2’의 스펙은 독특하다. 자체 냉각 시스템인 ‘베이퍼챔버’와 4000mAh의 긴 배터리 용량을 자랑한다.

이유가 있다. 레이저폰2는 미국 게임업체 레이저가 개발한 게임 전용 스마트폰이다. 국내에선 낯선 게이밍 스마트폰은 글로벌 시장에선 활성화한 지 오래다. 휴대전화 제조업체들은 올해 들어 다양한 게이밍 스마트폰을 내놨다. 샤오미의 자회사 블랙샤크는 올해 4월 모바일 게임 특화 스마트폰 ‘블랙샤크’를 공개했다. 글로벌 2위 스마트폰 제조업체인 화웨이의 ‘아너플레이’ 역시 게임 전용 스마트폰이다.

이들 스마트폰은 철저히 게임에 맞춰 만들어졌다. 고화질의 디스플레이, 고성능 AP, 대용량 배터리 등이다. 냉각 시스템도 필수다. 장시간 게임을 실행하면서 발생할 발열을 막아 성능을 끌어올리는 역할을 한다. 그러면서도 대부분 가격이 100만원을 넘기진 않는다. 카메라 등 게임과 관계없는 기능에 힘을 덜 줬기 때문이다. 게이밍 스마트폰이 인기를 끈다는 건 모바일 게임 사용자가 그만큼 늘었다는 얘기다.

과거엔 ‘틈새시장’으로만 여겨지던 모바일 게임 시장의 위상은 남다르다. 지난해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 규모는 2016년 대비 12.7% 성장한 4조8800억원으로, PC온라인게임 시장 규모(4조7207억원)를 넘어섰다. 시장 전망도 밝다. 성장 한계점에 도달한 PC 시장 중에서도 게이밍 PC는 꾸준히 성장하며 입지를 다지고 있다. 게이밍 스마트폰 역시 비슷한 역사를 따라갈 공산이 크다. 

김다린 더스쿠프 기자 quill@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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