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체 경고음 울리는 ‘9월 산업활동 지표’

10월 발표된 ‘9월 산업활동동향’ 지표는 말 그대로 충격적이다. 주요 지표 대부분이 ‘마이너스’로 떨어졌기 때문이다. 생산·소비·투자 동향을 나타내는 산업활동 주요지표 12개 중 11개가 전년 동월 대비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7월의 5개, 8월의 4개보다 훨씬 많은 ‘마이너스 지표’다. “완만한 회복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낙관론만 폈던 정부는 지금도 “침체를 이야기하기엔 이르다”고 말한다.

하지만 경제지표만 떼놓고 보면, 한국경제는 이미 ‘침체 터널’에 접어들었다. 어제오늘의 일도 아니다. 더스쿠프(The SCOOP)가 2008년 이후 주요 경제지표를 분석해보니, 거의 모든 지표가 2017년 정점을 찍은 이후 하락세를 타고 있다. 한국경제의 침체를 알리는 경고음이 갈수록 거칠어지고 있다. 낙관론을 설파하면서 경제수장 교체만 숙고할 때가 아니다. 이러다간 ‘회복의 골든타임’마저 놓칠 수 있다.
강서구 더스쿠프 기자 ksg@thescoop.co.kr

◆ [파트1] “한국경제 2017년 기점으로 완전히 꺾였다”


◆ [파트2] 최악의 경우 1850대 … 지금이 바닥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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