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9일~11월 5일 서민들 웃고 울린 설문조사 리뷰

내 명당 자리는 “부장님과 멀어야…”

직장인 10명 중 9명은 자신의 자리 위치가 업무에 영향을 준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직장인 719명에게 “근무지 내 자신의 자리가 업무에 영향을 주는지”를 물은 결과, 전체의 60.4%가 ‘어느 정도 영향을 준다’고 답했다. 30.9%는 ‘매우 영향을 준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별로 영향이 없다’는 7.4%에 그쳤다.

응답자들이 꼽은 근무지 내 명당자리로는 ‘상사와 거리가 가장 먼 자리(46.2%ㆍ복수응답)’였다. 근소한 차이로 ‘가장 안쪽 구석진 자리(45.6%)’가 2위에 올랐다. 이어 ‘창가 자리(38.1%)’ ‘냉난방 기구와 가까운 자리(10.8%)’ 등 순이었다. 반면 ‘기피하는 자리’로는 ‘상사 바로 옆자리(53.4%ㆍ복수응답)’가 1위에 올랐다. ‘모니터가 완전히 노출되는 자리(34.8%)’ ‘출입구 바로 앞자리(28.2%)’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명당 근무지’를 묻는 질문에는 51.0%가 ‘지하철역 인근’이라고 답했다. 이어서 ‘주변 편의시설이 잘 갖춰진 도심지(21.1%)’ ‘문화공간이 많이 밀집한 지역(10.8%)’ 등의 순이었다. 선호하는 근무지 지역으로는 ‘강남구’가 24.9%로 가장 많았다. 그 뒤는 ‘종로구(8.5%)’ ‘영등포(6.8%)’ ‘마포구(5.0%)’ ‘서초구(4.9%)’ 등 순이었다.

아르바이트도 경력이 필요해

 

자영업자 10명 중 8명은 아르바이트생 모집 시 경력이 있는 지원자를 우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르바이트포털 알바몬이 자영업자 530명에게 “경력이 있는 지원자를 우선하는지”를 물은 결과, 전체의 78.7%가 ‘우대한다’고 답했다. ‘우대하지 않는다’는 21.3%였다.

업종별 ‘우대한다’는 응답률은 ‘외식ㆍ음료’가 82.3%로 가장 높았다. 이어서 ‘교육ㆍ강사(78.6%)’ ‘서비스(76.0%)’ ‘유통ㆍ판매(74.0%)’ 등의 순이었다. 응답자의 71.0%는 ‘동종 업계 경력만 우대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모든 아르바이트 경력을 우대한다’는 답변은 29.0%에 그쳤다. 

응답자의 92.1%는 경력이 있는 아르바이트생을 채용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력자를 우대하는 이유로는 ‘시간ㆍ비용이 절약될 것 같아서(54.4%ㆍ복수응답)’가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신입 아르바이트생보다 일을 잘할 것 같아서(36.9%)’ ‘조직에 빠르게 적응할 것 같아서(25.9%)’ ‘관련 경력이 필요한 업종이라서(18.0%)’ 등 순이었다.

‘아르바이트생 모집 시 우대하는 항목’으로는 ‘유사 업무 경험(63.8%ㆍ복수응답)’이 가장 많았다. ‘인근 거주(47.0%)’ ‘장기 근무 가능(34.3%)’ ‘쾌활한 성격 보유(21.5%)’ 등도 있었다. 
고준영 더스쿠프 기자 shamandn2@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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