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5일~11월 12일 서민들 웃고 울린 설문조사 리뷰

열심히 일해 뭐하나… 행복 모르는 직장인
 

직장인 10명 중 6명은 자신의 삶이 행복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벼룩시장구인구직이 직장인 999명에게 “직장인으로서 행복한지”를 물은 결과, 전체의 59.8%가 ‘행복하지 않다’고 답했다. ‘행복하다’는 40.2%였다.

직급별로는 ‘임원(52.2%)’이 ‘행복하다’는 답변을 가장 많이 했다. 이어서 ‘과장ㆍ부장(50.7%)’ ‘사원ㆍ대리(36.1%)’ 등의 순이었다. 직장인으로서 행복하다는 응답자들은 그 이유로 ‘열심히 한 만큼 보상을 받을 수 있어서(24.6%)’를 꼽았다. ‘업무가 나와 잘 맞아서(21.6%)’ ‘근무환경이 좋아서(20.1%)’ ‘직장에서 능력을 인정받아서(12.7%)’ 등의 이유도 있었다.

행복하지 않다고 답한 이유로는 ‘열심히 일해도 돌아오는 게 없어서(37.7%)’가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업무량ㆍ수준에 비해 연봉이 적어서(29.6%)’ ‘상사ㆍ동료와 잘 맞지 않아서(13.6%)’ ‘업무가 생각한 것과 달라서(7.5%)’ 등 순이었다.

직장인들은 가장 행복했던 순간으로 ‘생각지 못한 보너스를 받았을 때(25.2%)’를 꼽았다. ‘연봉이 큰 폭으로 올랐을 때(19.5%)’ ‘승진ㆍ진급했을 때(14.1%)’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부모님이 주변에 내 취직ㆍ이직 소식을 자랑하는 걸 봤을 때’도 13.5%에 달했다.

“김장은 고된 노동” 50% 올해 계획 없어

 

주부 10명 중 절반이 김장할 계획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상 종가집이 주부 2885명을 대상으로 ‘올해 김장 계획’을 조사한 결과, 전체의 56.0%가 ‘김장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김장 계획이 없는 주부들 중 54.0%는 ‘김장 대신 포장김치를 구매하겠다’고 답했다. 이는 2016년(38.0%) 대비 16.0%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김장 계획이 없다’는 응답을 연령별로 살펴보면 ‘25~30대(49.0%)’가 가장 많이 차지했다. ‘50대’가 47.0%로 그 뒤를 이었다. 김장하지 않는 이유로는 ‘고된 노동(50.0%)’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시간ㆍ일손 등 부족(24.0%)’ ‘적은 식구 수로 김장 불필요(16.0%)’ 등 순이었다. 

김장 비용의 변동률을 묻는 질문에는 전체의 84.0%가 ‘더 오를 것’이라고 답했다. 세부적으로는 ‘10% 이상 20% 미만 상승’이 39.0%로 가장 많았다. 이어 ‘20% 이상 상승(30.0%)’ ‘10% 미만 상승(15.0%)’ 등 순이었다. 김장 예상 시기는 ‘11월 말(31.0%)’ ‘11월 중순(30.0%)’ ‘12월 초(22.0%)’ 등으로 답했다. 올해 예상 김장 비용(20포기 기준)은 ‘20만~25만원(37.0%)’이 가장 많았다.
고준영 더스쿠프 기자 shamandn2@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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