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生生스몰캡 해성디에스] 전기차 달리면 꽃길 열릴지어다
[生生스몰캡 해성디에스] 전기차 달리면 꽃길 열릴지어다
  • 이종현 케이프투자증권 과장
  • 호수 313
  • 승인 2018.11.14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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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기판 생산업체 해성디에스

자동차 전장화와 전기차 시장의 성장은 반도체 관련 기업에 큰 기회다. 자동차에 들어가는 반도체 수가 늘어날 가능성이 높아서다. 반도체에 필수적으로 들어가는 기판을 만드는 해성디에스는 이런 변화의 직접적인 수혜가 예상되는 기업이다. 게다가 자동차 반도체용 리드프레임 생산에 필요한 특허 기술까지 보유하고 있다.

자동차 전장화와 전기차 시장의 성장으로 자동차용 반도체 수요가 증가할 전망이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자동차 전장화와 전기차 시장의 성장으로 자동차용 반도체 수요가 증가할 전망이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반도체 기판 생산업체 해성디에스는 2014년 3월 삼성테크윈의 반도체부품 사업 부문에서 분리·독립했다. 주력 분야는 반도체용 리드프레임(Lead Frame·반도체 칩과 외부회로를 연결하고 반도체 패키지를 회로기판에 고정하는 버팀대)과 패키지 회로기판(Package Substrate·반도체와 메인보드 사이의 전기적 신호를 전달하는 기판) 생산이다.

매출 비중은 리드프레임이 70%, 패키지 회로기판이 25%다. 구체적인 매출 구성을 살펴보면, 리드프레임의 경우 사물인터넷(IOT) 매출이 43%로 가장 높고 자동차향 매출과 기타가 각각 35%, 22%를 차지하고 있다. 패키지 회로기판은 95% 이상이 D램향 매출이다. 


이 회사의 강점은 기술력에 있다. 해성디에스는 자동차용 반도체 리드프레임 초박막 팔라듐(μ-PPF) 도금기술과 관련한 특허를 갖고 있다. 일반적인 은도금 방식과 달리 금·은·니켈·팔라듐 등을 혼합해 도금한 것이 특징이다. 온도·습도·열에 강하고 기판이나 박막이 들뜨는 층간박리(Delamination) 현상을 방지하는 능력까지 탁월하다.
 

패키지 회로기판에선 세계 유일의 연속생산방식(Reel to Reel·릴투릴) 기술도 보유하고 있다. 릴투릴 방식은 기존의 시트 생산방식에 비해 제조원가가 10%가량 싸고 생산 시간도 짧다. 또한 제품의 품질이 우수해 박판(Thin Layer) 생산에서 경쟁사 대비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

해성디에스는 패키지 회로기판 생산능력을 높이기 위해 2016년부터 올해까지 600억원가량을 투자했다. 그 결과, 내년부터는 고정비 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 아울러 지금은 일반 D램용 2계층(Layer) 기판을 주로 생산하고 있지만 향후엔 그래픽 D램용 4-Layer 기판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래픽 D램용 4-Layer는 평균 판매가가 일반 D램보다 4배 정도 높다.


자율주행을 필두로 한 자동차 전장화와 전기차 시장의 확대도 이 회사에 호재로 작용할 공산이 크다. 자동차용 반도체의 수요가 증가할 수 있어서다. 일반적인 자동차에는 30개 정도의 전기제어장치(Elec tric Control Unit·ECU)가 탑재되지만 전장화 차량의 경우 100개의 ECU가 필요하다. 게다가 전기차 한대당 들어가는 반도체 탑재량은 일반 자동차의 2배를 웃도는 990개에 이른다. 자동차용 반도체 수요 증가로 인한 수혜가 기대된다는 얘기다. 이런 추세 때문인지 해성디에스의 자동차 반도체용 리드프레임의 매출은 연평균 23.8%의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수익 다각화에도 적극적이다. 이 회사는 2015년 차세대 반도체 기판(Hybrid type substrate) 시장에 진출했다. 이를 바탕으로 TV·조명·LED·센서 등으로 시장을 확대할 예정이다. 신용카드 IC칩 사업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해성디에스는 삼성전자 등 주요 시스템반도체 업체에 신용카드 IC칩의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 글로벌 신용카드 IC칩 시장규모가 약 4000억원 수준이라는 걸 감안하면 이 공급이 확정되면 실적 성장세를 견인할 공산이 크다.

이 회사는 현재 Infineon·ST Micro· NXP·ASE·Amkor·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글로벌 80여개 기업을 고객사로 보유하고 있다. 고객사로부터 기술력과 품질을 인정받고 있어 고객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해성디에스의 실적은 감가상각 등의 영향으로 상반기 저점을 형성하다가 하반기부터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올해는 우호적인 환율 환경, 지난해 4분기 시작된 원자재 가격 하락 등의 영향으로 9%대 영업이익률 달성을 기대해볼 만하다. 해성디에스의 올해 실적은 매출액 3871억원, 영업이익 330억원을 전망한다. 이를 반영해 해성디에스의 목표주가를 2만5000원으로 제시한다.
이종현 케이프투자증권 과장 rangers79@naver.com | 더스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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