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리 콜라보 열풍

연말연시를 앞두고 유통업계가 신년맞이 상품 출시에 한창이다. 특히 다이어리는 새해를 준비하는 대표 필수템으로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다. 유명 아티스트와의 협업을 통해 소장 가치를 한층 높인 다이어리는 없어서 못 파는 히트 제품이 됐다.

많은 소비자들이 새해맞이 중요 아이템으로 다이어리를 꼽는다.[일러스트=게티이미지뱅크]
많은 소비자들이 새해맞이 중요 아이템으로 다이어리를 꼽는다.[일러스트=게티이미지뱅크]

올해의 마지막 달이 시작됐다. 많은 소비자들이 2019년을 준비할 가장 중요한 아이템으로 다이어리를 꼽는다. 유통업계는 아티스트 협업 한정판 출시ㆍ브랜드 캐릭터 디자인 제작ㆍ제품 연계 프로모션 진행 등 다양한 방식으로 신년맞이 다이어리를 선보이고 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의미 있는 문구와 디자인으로 유명한 프랭클린 플래너를 판매한다. 프랭클린 플래너는 성실과 절제의 상징인 벤자민 프랭클린의 작은 수첩을 모티브로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의 저자 스티븐 코비가 디자인한 다이어리다. 모바일 앱 ‘나만의 냉장고’를 통해 2500개만 한정 판매한다.

하늘색 표지에 구름 무늬가 디자인돼 기분 좋아지는 하늘을 연상시키고 ‘넌 지금이 제일 예뻐’라는 표지 문구는 새해를 맞이하는 이들에게 희망을 불어넣는다. 속지에는 자신의 가치와 목표ㆍ버킷 리스트 등을 적을 수 있는 페이지를 구성해 삶을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페이지마다 감동적인 명언과 글귀도 담았다.

SPC그룹이 운영하는 배스킨라빈스는 ‘2019 플래너 풀세트’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매장에서 쿼터 사이즈 이상 구매할 경우 ‘2019 플래너 풀세트’를 39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이번 플래너는 개성 있는 감각으로 유명한 비주얼 아티스트 ‘노보(Novo)’와의 협업을 통해 제작됐다. ‘We need more Ice cream(우리는 더 많은 아이스크림을 원해)’을 주제로 365일 배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과 함께하는 행복한 순간을 작가 특유의 감성으로 표현했다.

“골라 받는 재미가 있네”


아티스트의 작품집 콘셉트인 ‘2019 플래너 풀세트’는 플래너와 캘린더ㆍ펜ㆍ마스킹테이프ㆍ스티커 등 다이어리를 꾸미기에 알맞은 소품들로 구성했다. 핑크와 블루 2가지 색상으로 제작됐으며, 캘린더는 배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을 형상화한 이미지와 월별 테마를 반영한 일러스트를 더했다. 여기에 고객들을 위한 쿠폰 3종도 추가 제공한다. 한정수량 제작돼 소진 시 행사가 자동 종료된다(일부 점포 제외ㆍ홈페이지 참조).

이마트는 70여종의 다이어리와 스케줄러를 판매한다. 카카오프렌즈 인기 캐릭터가 들어간 ‘카카오 인스프링 다이어리’가 대표 상품으로 1만5800원에 제공된다. 러빙홈 주간ㆍ월간 스케줄러도 각각 2500원, 3500원에 선보인다.

롯데멤버스도 캐릭터 ‘엘포이와 아보프랜즈’를 활용한 2019 다이어리 세트를 출시했다. L.POINT(엘포인트) 공식 캐릭터인 ‘엘포이’를 전면에 앞세워 귀여운 감성을 표현했다. 옐로와 핑크 2가지 색상으로 출시돼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엘포인트 모바일 앱 내 ‘날마다가게’에서 1만6000원에 구매 가능하다.
이지은 더스쿠프 기자 suujuu@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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