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낙과 판매 행사 개최… 사과 3톤 1시간 만에 동나
충청남도청 직원들이 낙과 판매 운동에 팔을 걷었다.
도는 3일 도청 주차장에서 태풍 피해 과수 농가를 돕기 위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낙과 판매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예산능금농협에서 수매한 예산·당진지역 태풍 피해 사과(홍로)가 판매됐으며 준비된 사과 300상자(3톤)가 1시간 만에 모두 팔렸다.
도 관계자는 “이번 낙과 판매 운동은 과수 농가의 아픔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기 위해 마련했으며, 앞으로도 농협 등 유관기관과 함께 낙과 판매 운동을 지속적으로 벌일 계획”이라며 “품질이 떨어지는 낙과는 선별을 통해 가공용으로 수매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태풍 직후 도청 직원을 비롯, 경찰과 군인, 민간인 등 1만8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농가 피해 복구 및 일손돕기 활동을 벌였으며, 낙과는 3일 현재 도내 피해량의 90% 이상 수거한 것으로 집계됐다
박정훈 기자 ted@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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