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겁기만 하던 경제 굿바이!
경제행위 통해 국민참여
바야흐로 국민의 시대

과거엔 ‘경제’라 하면 덜컥 겁부터 먹었다. 구조는 복잡한 데다 알아듣지 못할 말들이 숱했기 때문이다. 요즘 경제는 다르다. 한결 가벼워졌다. 국민 스스로 경제행위를 통해 목소리를 툭툭 던지고, 때론 따끔한 질책이나 비판도 내뱉는다. 신재민 전 기재부 사무관을 비이성적으로 비판한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18원 후원금’이 쏟아진 건 대표적인 사례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서 ‘1카운팅의 경제효과’가 중요해진 것도, 위안부 할머니들을 소재로 삼은 영화가 국민들의 경제행위(펀딩)를 통해 제작된 것도 같은 예다. ‘높으신 양반’들에게 세금만 갖다바치던 ‘백성’은 이제 없다. 국민은 이제 ‘경제와 놀기’ 시작했다. 바야흐로 국민의 시대다.
김정덕ㆍ고준영 더스쿠프 기자 juckys@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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