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7일~14일 불안한 직장인 신년 설문조사 리뷰

올해 금전운 필까…운세 보는 직장인
 

직장인 10명 중 6명이 새해를 맞아 신년운세를 봤거나 볼 계획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벼룩시장구인구직이 직장인 726명에게 ‘신년운세 계획’을 물은 결과, 전체의 59.8%가 ‘있다’고 답했다. 성별로는 ‘여성(62.0%)’이 ‘남성(54.5%)’보다 높았다.

“신년운세로 무엇을 물어봤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재테크 등 금전문제’가 36.6%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서 ‘승진 등 직장생활(17.5%)’ ‘직장 진로(15.7%)’ ‘연애•결혼(12.7%)’ 등의 순이었다. 신년운세를 보는 경로로는 ‘사주 전문 인터넷 사이트(29.7%)’가 가장 많았다. ‘전문 점집(27.4%)’ ‘사주 카페(20.0%)’ 등의  답변도 있었다.

응답자들은 신년운세를 보는 이유로 ‘재미 삼아서(35.2%)’를 꼽았다. ‘심리적 안정을 얻기 위해서(31.7%)’ ‘중요한 결정에 앞서 도움을 받으려고(14.5%)’ ‘앞으로 닥칠 일에 대비하기 위해서(13.8%)’ 등의 이유도 있었다. 신년운세 이용료로는 ‘1만~3만원’이 33.4%로 가장 많았다. 이어 ‘1만원 이하(31.3%)’ ‘3만~5만원(27.0%)’ 등 순이었다.


“일할 맛 안 나네” 커지는 고용 불안
 

직장인 10명 중 7명이 고용 불안감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사람인이 직장인 615명을 대상으로 ‘고용 불안감’을 조사한 결과, 전체의 70.6%가 ‘본인의 고용 상태에 불안감을 느낀다’고 답했다. 이는 지난해 7월 조사 결과(63.0%)보다 7.6%포인트 오른 수치다.

연령별로는 ‘40대(83.3%)’가 가장 많았다. 이어서 ‘30대(74.9%)’ ‘50대(68.6%)’ ‘20대(60.7%)’ 등의 순이었다. 기업 형태별로는 ‘중소기업’이 71.8%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중견기업(67.3%)’ ‘대기업(66.7%)’ 등 순이었다.

응답자들은 고용 불안감을 느끼는 이유로 ‘회사의 경영실적이 좋지 않아서(37.1%·복수응답)’를 꼽았다. ‘회사 재정 상태가 좋지 않아서(29.0%)’ ‘고용형태가 불안정해서(25.8%)’ ‘회사 평균 근속연수가 짧아서(22.1%)’ 등의 이유도 있었다.


고용 불안감이 직장 생활에 미치는 영향으로는 ‘이직·퇴사 고민(69.6%·복수응답)’이 가장 많았다. ‘업무 의욕이 떨어짐(64.3%)’ ‘자기계발을 하게 됨(27.6%)’ ‘업무성과가 감소함(15.9%)’ 등이 있었다. 응답자들이 예상하는 현 직장의 근무 가능 나이는 평균 40.9세였다.
고준영 더스쿠프 기자 shamandn2@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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