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4일~21일 서민들 웃고 울린 설문조사 리뷰

세뱃돈 줘야 하나… 명절 지출에 한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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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 직장인보다는 기혼 직장인이 설 지출 부담을 크게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직장인 10명 중 8명은 설 명절 지출에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사람인이 직장인 815명을 대상으로 ‘설 지출 부담감’을 조사한 결과, 전체의 76.3%가 ‘설 명절 지출에 부담을 느낀다’고 답했다. 혼인 유형별로는 ‘기혼(85.4%)’이 ‘미혼(70.7%)’보다 14.7%포인트 더 높았다.

지출이 가장 많은 항목으로는 ‘부모님 용돈ㆍ선물(64.2%)’이 1위를 차지했다. 이어서 ‘식비(12.3%)’ ‘세뱃돈(7.0%)’ ‘여가ㆍ문화생활비(6.6%)’ 등의 순이었다. 예상 지출 금액으로는 ‘20만원 이상 30만원 미만’이 18.0%로 가장 많았다. 이어 ‘10만원 이상 20만원 미만(15.0%)’ ‘40만원 이상 50만원 미만(14.0%)’ 등 순이었다. ‘90만원 이상 100만원 미만’도 7.0%에 달해 눈길을 끌었다.

“세뱃돈을 줄 계획인지”를 묻는 질문에는 67.1%가 ‘준다’고 답했다. ‘주지 않아도 된다’는 응답도 28.2%에 달했는데, 주지 않아도 되는 대상으로 ‘대학생ㆍ취업준비생’이 15.8%로 가장 많았다. 이어 ‘미취학아동ㆍ초등학생(8.1%)’ ‘중고등학생(4.3%)’ 등 순이었다.

“아르바이트도 일이죠” 자부심 갖는 알바생들

 

아르바이트 노동자 10명 중 7명은 자신의 일에 자부심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르바이트포털 알바몬이 아르바이트 노동자 846명에게 “자신의 일에 자부심을 느끼는지”를 물은 결과, 전체의 75.1%가 ‘그렇다’고 답했다.

자부심을 느끼는 순간으로는 ‘따뜻한 말로 인사ㆍ칭찬을 받을 때’가 55.9%(복수응답)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서 ‘어려운 주문ㆍ상황을 막힘 없이 해결할 때(39.4%)’ ‘매출ㆍ서비스 등에 긍정적인 영향 미칠 때(31.0%)’ 등의 순이었다. 현재 아르바이트의 만족도를 묻는 질문에는 ‘만족’이 54.8%로 가장 많았다. 이어 ‘보통(36.9%)’ ‘불만족(8.3%)’ 등 순이었다. ‘자신의 일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대답한 응답자 중 ‘만족’을 선택한 비중은 86.9%에 달했다.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생긴 직업병이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73.3%가 ‘있다’고 답했다. 유형별 직업병으로는 ‘손님으로 간 식당에서 그릇을 정리하고 테이블을 치운다(26.5%ㆍ복수응답)’가 가장 많았다. ‘아르바이트생을 부르면 나도 모르게 대답한다(26.1%)’ ‘무의식 중으로 사무적인 목소리로 말한다(24.7%)’ 등도 있었다.

김정덕 더스쿠프 기자 juckys@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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