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르제 회고展] 끝나지 않은 땡땡 모험기
[에르제 회고展] 끝나지 않은 땡땡 모험기
  • 이지은 기자
  • 호수 323
  • 승인 2019.01.24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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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역사와 문화의 백과사전
❶ Le Vingtieme Siecle The Newspaper of all Poster, 1934년, 1182×833㎜ ❷ Mr.Pump’s Car, 600×137×178㎜ [사진=
❶ Le Vingtieme Siecle The Newspaper of all Poster, 1934년, 1182×833㎜ ❷ Mr.Pump’s Car, 600×137×178㎜ [사진=인터파크 제공]

벨기에는 만화 강국이다. 세계에서 일본인 버금가는 만화광이 벨기에 사람들이다. 벨기에에서 탄생한 만화 주인공들 중 가장 유명한 캐릭터가 바로 ‘땡땡(Tintin)’이다. 땡땡은 벨기에 작가 에르제(Hergeㆍ1907~1983년)가 그린 ‘땡땡의 모험’ 주인공으로, 세계인에게 사랑받는 인기 캐릭터다. 세계 탐정만화의 진수라 불리는 ‘땡땡의 모험’은 만화 작품 사상 최고 낙찰가를 매년 경신하며 전 세계에서 예술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작품이다. 

벨기에의 문화유산급 캐릭터 땡땡이 한국을 찾았다. 땡땡 탄생 90주년을 기념하는 대규모 회고전 ‘에르제 : 땡땡展’ 이 개최된다. 90년간 전 유럽을 대표하고 유럽인 절반 이상이 책을 갖고 있다는 땡땡 초기 작품부터 현재 다양하게 재생산되고 있는 작품까지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대표작 ‘땡땡의 모험’을 포함해 총 477점의 오리지널 페인팅, 드로잉, 오브제, 영상, 사진 등을 만날 수 있다.

❸ Set of Petits Vingtie mes, 210×297㎜, 1933년 ❹ The Adventure of Tintin 「Objective Moon」 Co -ver Illustration, 205×295㎜, 1950년 ❺ The Adventure of Tintin 「The Blue Lotus」 Plate 110, 370×532㎜, 1935년 ❻ The Adventure of Tintin 「Prisoners of the Sun」 Cover Illustration, 208×300㎜, 1946년ⓒHerge Moulinsart 2018 [사진=인터파크 제공]
❸ Set of Petits Vingtie mes, 210×297㎜, 1933년 ❹ The Adventure of Tintin 「Objective Moon」 Co -ver Illustration, 205×295㎜, 1950년 ❺ The Adventure of Tintin 「The Blue Lotus」 Plate 110, 370×532㎜, 1935년 ❻ The Adventure of Tintin 「Prisoners of the Sun」 Cover Illustration, 208×300㎜, 1946년ⓒHerge Moulinsart 2018 [사진=인터파크 제공]

에르제는 일생을 만화 땡땡의 모험 시리즈와 함께했다. 초기 유럽 만화계에 커다란 영향을 끼쳐 ‘유럽 만화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그는 1929년 편집장으로 있던 잡지 「20세기 소년」에 땡땡의 모험 시리즈를 연재하며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 1930년 「소비에트에 간 땡땡」부터 1976년 「땡땡과 카니발 작전」까지 모두 24권이 출간돼 그동안 60개국에서 50개 언어로 3억5000만부 이상이 팔리는 등 가족 교양만화의 고전으로 인정받고 있다. 

땡땡의 모험 시리즈는 호기심 강한 소년 기자 땡땡과 그의 애견인 밀루가 전세계를 돌아다니며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을 담는다. 동서양은 물론 아프리카와 사막, 극지방, 바닷속, 달나라 그리고 실다비아 같은 상상의 공간까지 아우른다.

땡땡의 모험 이야기는 ‘세계 역사와 문화의 백과사전’이라 불릴 만큼 내용이 풍성하다. 거대 서사를 이야기하지만 흥미로운 구성과 수준 높은 그림, 재치와 유머로 지루하지 않다. 땡땡의 모험을 좋아하고 이를 자세히 연구하는 땡땡주의자(Tintinlogist)라는 팬덤이 있을 정도로 세계 각국의 팬들의 사랑은 아직도 계속되고 있다. 전시는 4월 1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서 개최된다.
이지은 기자 suujuu@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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