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1일~28일 서민들 웃고 울린 설문조사 리뷰

경쟁사로 옮기는 이유 “연봉 올리려고…”
 

연봉을 높이기 위해 이직을 결심한 직장인이 가장 많았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직장인 10명 중 4명이 동종업계 경쟁사로 이직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이직 계획이 있는 직장인 495명에게 “어떤 기업으로 이직할 계획인지”를 물은 결과, 전체의 43.8%가 ‘경쟁사로 이직할 것’이라고 답했다. 56.2%는 ‘다른 업계로 이직할 계획이다’고 답했다.

이직을 결심한 이유로는 ‘연봉을 높이려고’가 37.2%(복수응답)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서 ‘역량을 높이고 경력을 관리하려고(23.0%)’ ‘재직 회사의 성장 가능성이 낮아서(21.0%)’ ‘적성이 안 맞아서(20.8%)’ 등의 순이었다. 이직 성공까지 걸리는 예상 시간으로는 ‘1~3개월’이 47.9%로 가장 많았다. 이어 ‘3~6개월(30.5%)’ ‘9~12개월(9.3%)’ ‘1개월 미만(6.7%)’ 등 순이었다.

응답자들의 57.0%는 ‘성공적인 이직 전략이 있다’고 답했다. 구체적으로는 ‘업무경험 등 차별성을 적극 어필한다(41.1%ㆍ복수응답)’가 가장 많았다. ‘경쟁사 등 관련업계에 지원한다(28.7%)’ ‘맞지 않는 경력을 일부 포기한다(25.2%)’ ‘지표 등 구체적인 성과를 제시한다(24.8%)’ 등도 있었다.


“우수 인재는 나” 직장인 자화자찬

직장인 10명 중 4명은 자신이 회사에서 우수한 인재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벼룩시장구인구직이 직장인 74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전체의 41.1%가 자신을 ‘80~89점의 우수하고 모범적인 직원’이라고 답했다. 2위는 ‘70~79점의 평범한 직원(39.9%)’이었다. ‘90점 이상의 핵심 직원’도 11.3%에 달했다. 그 뒤는 ‘50~69점의 없어도 그만인 직원(6.5%)’ ‘50점 이하의 없는 게 더 나은 직원(1.2%)’ 등의 순이었다.

직급별로는 다소 차이가 났다. ‘90점 이상의 핵심 직원’이라고 생각한 직급은 ‘과장ㆍ부장(22.0%)급’에서 가장 높았다. 이어 ‘임원(21.1%)’ ‘사원ㆍ대리(6.5%)’ 등 순이었다. “자신의 평가와 회사의 평가가 일치한다고 생각하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85.9%가 ‘일치할 것이다’고 답했다. 

‘자신이 생각하는 유능한 직장인의 필수조건’으로는 ‘본인만의 전문ㆍ특화 분야 확보(32.3%)’를 꼽았다. ‘탄탄한 업무역량(19.0%)’ ‘지속적인 자기계발(18.5%)’ ‘조직 친화력(16.9%)’ 등도 있었다. ‘회사가 직원을 평가하는 조건’을 묻는 질문에는 ‘탄탄한 업무역량(31.0%)’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조직 친화력(20.6%)’ ‘본인만의 전문ㆍ특화 분야 확보(17.7%)’ 등 순이었다.

고준영 더스쿠프 기자 shamandn2@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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