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해년 추천스몰캡 26選] 반도체ㆍ제약 울고 방송ㆍ통신주 웃다
[기해년 추천스몰캡 26選] 반도체ㆍ제약 울고 방송ㆍ통신주 웃다
  • 고준영 기자
  • 호수 324
  • 승인 2019.02.04 08: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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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하락세 증시서도 …
제약·바이오주 신뢰 떨어져
넷플릭스가 흔드는 시장
5G, OTT에 투자자들 관심
엔터주 새 블루칩 떠올라

한동안 코스닥 시장을 쥐락펴락한 건 반도체와 제약ㆍ바이오주株였다. 올해는 분위기가 달라졌다. 투자자들은 불황기에 접어든 반도체와 숱하게 많은 리스크가 드러난 제약ㆍ바이오주를 외면하고 있다. 올 상반기엔 어떤 섹터가 주목을 받을까. 국내 증권사 9곳은 “통신장비와 방송ㆍ엔터주를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더스쿠프(The SCOOP)가 2019년 상반기 추천스몰캡 26選을 공개한다. 

OTT시장이 확장기에 접어들면서 영상 콘텐트를 만드는 업체가 주목을 받고 있다.[사진=연합뉴스]
OTT시장이 확장기에 접어들면서 영상 콘텐트를 만드는 업체가 주목을 받고 있다.[사진=연합뉴스]

2019년의 가장 큰 이슈는 5G 서비스(3월 상용화)다. 초고속ㆍ초저지연ㆍ대용량 전송 등이 특징인 5G는 4차 산업시대의 핵심 인프라로 꼽힌다. 이동통신업계의 판도를 뒤흔들 뿐만 아니라 전산업에 걸쳐 혁신을 불러일으킬 촉매가 될 것으로 보인다.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ㆍOver To the Top)도 방송통신업계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오고 있다. 글로벌 OTT업체 넷플릭스의 가파른 성장과 5G 상용화가 맞물려 OTT시장엔 활력이 감돌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SK텔레콤, 네이버, CJ ENM 등 다수 업체들이 OTT 시장에 뛰어들면서 올해는 치열한 경쟁구도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분위기를 단적으로 느낄 수 있는 곳은 주식시장이다. 투자전문가들은 “최근 떠오르고 있는 5GㆍOTT 등 이슈와 관련된 종목들이 관심을 받을 공산이 크다”고 분석한다. 더스쿠프(The SCOOP)가 국내 주요 증권사 9곳에 올 상반기 기대할 만한 스몰캡을 물어본 결과도 비슷하다. 통신장비와 방송ㆍ엔터테인먼트 관련 종목이 가장 많았다. 2017년과 2018년 상반기 추천스몰캡을 물었을 때, 각각 반도체와 제약종목이 가장 많았던 것과 대비된다. 

통신장비업체는 서진시스템ㆍ이노와이어리스ㆍ케이엠더블유ㆍRFHIC 총 4곳이 뽑혔다. 모두 5G 관련 장비를 만드는 곳인데, 그중에서도 이노와이어리스는 투자자들로부터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5G 핵심 장비로 꼽히는 스몰셀(소형 이동통신기지국) 시장에서 국내 1위 기업이기 때문이다. 

김인필 케이프투자증권 기업분석팀장은 “스몰셀이 중계기 시장을 대체하는 속도가 빠르다”면서 “최근엔 미국ㆍ영국ㆍ일본ㆍ홍콩ㆍ인도 등에 영업조직을 구축해 글로벌 경쟁력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5G 도입에 따라 주목을 받는 건 통신장비업체만이 아니다. 광섬유 생산업체 대한광통신과 인쇄회로기판(PCB) 제조업체 이수페타시스도 5G의 간접수혜를 받고 있다. 

 

방송ㆍ엔터테인먼트 섹터에서도 4개 종목이 추천을 받았다. 스튜디오드래곤과 에스엠, 지니뮤직, 큐브엔터다. 스튜디오드래곤은 OTT시장의 확장 효과를 톡톡히 누릴 것으로 보인다. NH투자증권 리서치센터는 “스튜디오드래곤은 글로벌 OTT업체들이 원하는 수준의 콘텐트를 제작할 역량이 있다”면서 “OTT 확장기에 고예산ㆍ고마진 드라마 비중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감안하면 스튜디오드래곤의 미래는 밝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주식시장을 뒤흔들었던 BTS효과는 올 상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증권사들은 에스엠ㆍ지니뮤직ㆍ큐브엔터를 올 상반기 BTS의 후광을 볼 종목으로 꼽았다. 흥미로운 건 지난 2년간 추천스몰캡을 휩쓸었던 반도체와 제약ㆍ바이오주의 추락 아닌 추락이다. 추천을 받은 반도체 관련주는 2017년 8개에서 지난해 3개로 줄어든 데 이어 올해는 한곳도 추천목록에 오르지 못했다. 

제약ㆍ바이오주는 셀트리온헬스케어와 메디톡스, 쎌바이오텍 등 3개 종목이 추천을 받았지만 지난해(5개)에 비하면 크게 줄었다. 증권사들은 “반도체가 침체기에 접어들었다는 점과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 리스크의 여파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꼬집었다.  

 

고준영 더스쿠프 기자 shamandn2@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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