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ekly CEO] 최태원 SK 회장의 특별한 스킨십 경영
[Weekly CEO] 최태원 SK 회장의 특별한 스킨십 경영
  • 김다린 기자
  • 호수 326
  • 승인 2019.02.17 08: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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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 늘리는 최태원 회장
개혁과제 수행 중인 포스코
데이터경제 3법 개정 숙원
최태원 SK그룹 회장.[사진=뉴시스]
최태원 SK그룹 회장.[사진=뉴시스]

[최태원 SK그룹 회장]
그의 특별한 스킨십 경영

최태원(59) SK 회장이 ‘소통경영’에 적극 나서고 있다. 최 회장은 13일 오후 계열사 SK네트웍스를 방문해 임직원 300여명과 대화를 나눴다. 올해 초 신년회에서 “올 한해 동안 임직원을 100회 이상 만나겠다”고 밝힌 다짐을 실천에 옮긴 것이다.

최 회장이 소통경영을 실천하는 이유는 직원들의 사기를 진작하고, 경영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서다. 경영에서 소통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수많은 직원의 아이디어를 모으면 그만큼 시너지를 낼 수도 있다. 

최 회장은 이날 “진짜 실천할 수 있는 작은 실천목표를 세우라”는 주제로 1시간 가까이 직원들과 소통했다. 현장에선 솔직한 문답이 오갔다. 직원들은 “최 회장의 소소한 행복은 무엇인가. 3만원 미만으로 말해 달라” “오늘 양말 콘셉트는 무엇인가” “행복을 너무 강요하는 것 아닌가” 등의 질문을 던졌다.

SK 관계자는 “최태원 회장은 올 초부터 100번의 소통 행보를 하고 있다”면서 “이번 SK네트웍스 행복토크는 14번째”라고 설명했다. 최 회장은 1월 초부터 SK주식회사 BM(비즈니스모델)혁신실, SK이노베이션 등 서린빌딩 관계사, SK건설, SK텔레콤, SK종합화학, SK E&S 등의 임직원과 만남을 이어왔다.


[이완신 롯데홈쇼핑 대표]
글로벌 기준으로 ‘원칙경영’

롯데홈쇼핑이 공정하고 투명한 경영을 위해 유엔글로벌콤팩트(UNGCㆍUnited Nations Global Compact)에 가입했다. 롯데홈쇼핑은 지난 14일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 본사에서 이완신(60) 롯데홈쇼핑 대표, 박석범 UNGC 한국협회 사무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UNGC 가입증서 전달식을 진행했다. 

UNGC는 UN 산하 기구로 2000년 발족 이래 160개국 1만4000여개 회원사가 참여하고 있다. 회원사들은 인권ㆍ노동ㆍ환경ㆍ반부패 등 10대 원칙을 기업 운영과 경영 전략에 포함시키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도록 노력하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UNGC 가입을 계기로 글로벌 원칙에 입각해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다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구할 계획이다. 이완신(60) 대표는 “롯데홈쇼핑은 준법경영을 최우선 경영방침으로 삼고 있다”면서 “공신력 있는 기관인 UNGC 가입을 계기로 기업의 투명성과 임직원 윤리의식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롯데홈쇼핑은 2017년 준법경영부문을 신설하고 윤리경영평가ㆍ리스닝투어(협력사 고충 청취 프로그램)ㆍ준법경영 캠페인 등을 진행하고 있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 현장경영 신호탄]
기대와 우려 함께 쏘다 

최정우(62) 포스코 회장이 내세운 현장중심 경영에 본격 시동이 걸렸다. 포스코는 오는 2월말까지 서울사무소 직원 310여명을 포항제철소와 광양제철소로 현장 배치한다. 포항제철소와 광양제철소에 각각 250여명, 60여명이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사진=뉴시스]
최정우 포스코 회장.[사진=뉴시스]

이는 지난해 최 회장이 발표한 100대 개혁과제의 일환이다. 서울사무소에 있는 조직 중 현장과의 협조가 필요한 부서는 포항과 광양으로 배치해 현장중심 경영을 강화하겠다는 거다. 지난 1월 열렸던 철강협회 신년인사회에서도 최 회장은 “현장에 배치하는 직원은 주로 서울에 있는 엔지니어들”이라면서 “현장과 긴밀한 협조가 필요한 인력은 생산과 가치의 근원인 제철소 인근에서 일해야 효율적일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서울에서 포항ㆍ광양으로 전진배치되는 부서는 생산전략실ㆍ기술전략실ㆍ판매생산조정실 등이다. 다만 “(이동하는 부서 중) 일부 부서는 현장 업무와 관련이 크지 않은데, 정말 현장중심 경영 강화와 상관이 있는지 의문”이라는 지적도 적지 않다. 포스코 관계자는 “경영진의 결정에 직원들의 불만이 없을 수는 없다”면서도 “이동하는 부서 중 현장업무와 관련이 없는 곳은 없다”고 말했다.

[박동욱 현대건설 사장]
목표는 영업益 1조원 클럽 재가입

박동욱(57) 현대건설 사장이 지난 10일 새로운 현대건설 이정표를 제시했다. 치열한 국내ㆍ외 환경 속에서 수익성 중심의 내실경영을 통해 안정적인 실적을 유지하고, 새로운 시대에 걸맞은 건설 역량을 갖춘 ‘2019 Great Company 현대건설’을 구축하겠다는 게 핵심 내용이다. 

박 사장은 “‘Great Company’를 위해 3대 핵심가치, 다시 말해 인적 경쟁력 제고(Great People), 선진 기업문화 구축(Great Culture), 준법ㆍ투명경영(Great Value) 등으로 핵심 경쟁력을 갖출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주주와 고객, 협력사, 임직원 등 모든 이해관계자의 부가가치를 우선시 하는 기업 문화를 만들어 진정한 건설 명가名家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현대건설은 올해 실적 목표를 수주 24조1000억원, 매출 17조원, 영업이익 1조원으로 잡았다. 해외실적 부진으로 1조원 밑으로 떨어진 영업이익을 1조원대로 끌어올리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박 사장은 경쟁력 우위 공종 집중, 포트폴리오 다양화, 투자사업 확대, 전략적 제휴 등을 통해 해외사업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투자사업도 늘릴 계획이다.

[최종구 금융위원장]
데이터 경제3법 개정 서둘러야 

“금융 분야는 데이터 경제를 통한 혁신성장의 혜택을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대표적인 분야다.” 최종구(62) 금융위원장이 ‘데이터 기반’ 금융혁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최 위원장은 지난 13일 국회에서 열린 신용정보법 개정안 공청회에 참석해 “‘데이터 경제3법(신용정보법ㆍ개인정보보호법ㆍ정보통신망법)’의 개정은 더는 늦출 수 없는 문제”라며 “데이터 경제로의 전환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는 것은 시대적 과제”라고 말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사진=뉴시스]
최종구 금융위원장.[사진=뉴시스]

그는 데이터 경제가 금융산업이 생산적ㆍ포용적으로 변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 위원장은 “기존 금융데이터 위주의 신용평가에서는 제도권 금융이 청년층ㆍ주부 등을 포용하지 못했다”며 “금융 이력이 부족했던 계층도 다양한 비금융 데이터를 적극 활용하면 더 낮은 금리로 금융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4차 산업혁명은 고용 ‘블랙박스’ 

“1ㆍ2ㆍ3차 산업혁명과 달리 4차 산업혁명은 고용 부문에서 어떤 변화를 일으킬지 모르는  ‘블랙박스(Black Box)’다.”홍남기(59)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5일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CEO 혁신포럼 강연에서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일자리 변화가 사회에 ‘충격’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금까지 없었던 비전형적이고 예상하지 못한, 새로운 고용형태가 나타날 것이기 때문에 미리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40여년 전 마이크로칩이 개발될 당시 해당기술이 수백만개의 노동을 대체할 것이란 예측이 나왔지만 실제로는 수천만개의 일자리가 새로 생겨났다”면서 “생각지 못한 일자리가 여러 형태로 만들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다린 더스쿠프 기자 quill@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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