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1일~18일 서민들 웃고 울린 설문조사 리뷰

나와 같은 직업? 61% “자식만은…”
 

자녀가 가장 선택했으면 하는 직업으로 공무원이 1위에 올랐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자녀가 가장 선택했으면 하는 직업으로 공무원이 1위에 올랐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직장인 10명 중 6명이 자녀가 자신과 같은 직업에 종사하길 원치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취업포털 사람인이 직장인 625명에게 ‘미래 자녀 희망직업 선호도’를 물어본 결과, 응답자의 61.9%가 자녀가 본인과 같은 직업을 갖는 것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유는 ‘적은 소득(46.3%ㆍ복수응답)’이 가장 많았다. ‘극심한 스트레스(34.6%)’ ‘낮은 발전 가능성(33.6%)’ ‘고된 업무(26.1%)’ ‘정년 미보장(22.5%)’ ‘미래의 비인기 직업(20.2%)’이 뒤를 이었다.

자녀가 가장 선택했으면 하는 직업으로는 ‘공무원’이 31.4%(복수응답)로 1위에 올랐다. 이어 ‘의료인(21.6%)’ ‘법조인(17.8%)’ ‘회사원(15.0%)’ ‘교육자(15.0%)’ 등의 순이었다. ‘자녀가 나와 같은 직업에 종사해도 좋다’고 밝힌 응답자의 직업도 ‘공무원(66.7%)’의 비중이 가장 높았다.

직장인들은 자녀가 ‘다양한 진로로 확장할 수 있는 직업(45.9%)’을 선택하는 것보다 ‘안정적이고 오래할 수 있는 직업(54.1%)’을 갖는 것을 선호했다. 자녀가 직업 선택 시 중요하게 고려했으면 하는 요인으로는 ‘개인 성향 및 흥미(38.1%)’ ‘적성 및 특기(25.0%)’ ‘안정성(18.7%)’ ‘높은 연봉(8.0%)’ ‘미래 성장성(5.0%)’ 등을 꼽았다.

인사담당자 50% “사명 변경 경험” 

인사담당자 2명 중 1명은 재직회사의 사명社名 변경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커리어가 인사담당자 489명을 대상으로 사명 변화 여부를 조사한 결과, 전체의 56.3%가 ‘현재ㆍ과거 재직회사에서 사명을 변경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없다’는 28.6%, ‘변경되진 않았지만 고려한 적 있다’는 15.1%였다. 

회사가 사명 변경을 고려한 이유로는 ‘특색 살리기 어려움(42.5%)’이 가장 많이 꼽혔다. ‘인수ㆍ합병ㆍ주주변경 등(26.9%)’ ‘길거나 어려움(12.0%)’ ‘주 업종 변경(10.9%)’ ‘기존 이름 좋지 않음(5.9%)’ ‘같은 명칭 회사 있음(1.6%)’ 등의 답변도 있었다. 사명의 중요성은 인사담당자 10명 중 7명이 ‘매우 중요하다(71.4%)’고 여기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어 ‘중요하다(26.0%)’ ‘중요하지 않다(2.2%)’ ‘전혀 중요하지 않다(0.4%)’ 순이었다. 

사명 변경 시 일어날 변화를 묻는 질문에는 ‘회사 이미지 쇄신(46.6%)’이 1위를 차지했다. ‘동일 기업으로 인식하기 어려움(26.0%)’ ‘변경 목적 달성(16.8%)’ ‘인지도ㆍ실적 개선(8.0%)’ ‘기대한 효과 달성하기 힘듦(2.0%)’ ‘아무 영향 없음(0.6%)’이 뒤를 이었다. 
심지영 더스쿠프 기자 jeeyeong.shim@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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