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성기 맞은 컵라면의 또 하나의 민낯

컵라면으로 끼니를 때워야 하는 비정규직, 청년층이 숱하게 많다.[사진=뉴시스]
컵라면으로 끼니를 때워야 하는 비정규직, 청년층이 숱하게 많다.[사진=뉴시스]

컵라면이 전성기를 맞았다. 머지않아 컵라면 매출이 봉지라면을 꺾을 거란 전망도 나온다. 간단하게 끼니를 때우려는 1인가구가 급증했으니 그럴 만도 하다. 그런데 컵라면의 인기, 왠지 씁쓸하다. 살기 위해 또는 일하기 위해 어쩔 수 없어 컵라면을 먹는 이들이 숱해서다.

비정규직의 설움을 딛고 험한 세상을 살았던 꽃다운 두 청년의 가방 속에는 차마 먹지 못한 컵라면이 들어있었다. 얼어붙은 취업시장에서 고군분투하는 청년 중에도 컵라면으로 밥을 대신하는 이들이 많다. 더스쿠프(The SCOOP)가 컵라면의 슬픈 보고서를 작성해 봤다.
이지원 더스쿠프 기자  jwle11@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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