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리티 플랫폼 강화 나선 한컴

김상철 한컴그룹 회장이 공유 모빌리티 플랫폼 사업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사진=뉴시스]
김상철 한컴그룹 회장이 공유 모빌리티 플랫폼 사업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사진=뉴시스]

한컴오피스로 유명한 소프트웨어업체 한글과컴퓨터그룹(한컴)이 모빌리티 사업에 본격 발을 내디뎠다. 주차 공유 플랫폼업체 미래엔씨티(현 한컴모빌리티)의 지분을 인수하면서다.

한컴모빌리티는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기반으로 실시간 주차공간을 확인하거나 주차차량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주차공유 플랫폼이다. 정부나 지자체가 운영하는 주차장과 개인이 보유한 주차공간 모두 관리할 수 있어 대도시 주차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대안으로 꼽힌다.

한컴은 이 플랫폼에 그룹 내 관련 기술들을 연계해 차별화된 공유 모빌리티 모델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가령, 한컴MDS의 지능형 사물인식 솔루션과 차량용 통신(V2X) 기술을 결합해 주차 플랫폼으로서 경쟁력을 높일 거란 얘기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전기차 충전, 카셰어링, 물류 등 다양한 분야를 접목할 거란 야심찬 계획도 세우고 있다. 여기엔 향후 통합 스마트시티 플랫폼으로 연동해 스마트시티에 필요한 데이터로 활용하겠다는 의도가 담겨있다. 

2월 26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9’에 참석한 김상철 한컴그룹 회장은 “해외시장에선 공유 기반의 모빌리티 서비스에 관심이 많고, 그만큼 성장 가능성이 높다”면서 “향후 다양한 기업들과 협력해 시장 요구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쌍용차 뷰티풀 코란도 출시]
8년을 기다린 야심작


쌍용차가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뷰티풀 코란도’를 출시했다. 뷰티풀 코란도는 이전 모델인 ‘코란도 C’ 출시 후 8년 만에 선보이는 코란도 시리즈다. 4년여간 3500억원의 개발비를 들인 쌍용차의 야심작이다. 

가장 눈에 띄는 건 인테리어다. 동급 최고 수준의 실내공간을 확보해 안락함을 극대화했다. 운전석에 전동식 요추받침대를 적용한 것도 동급 모델에선 처음이다. 여름철 쾌적한 주행을 위해 1열엔 시트쿠션과 등받이에 블로워 모터를 적용한 통풍시트도 탑재했다.

적재공간도 동급 최대 수준인 551L다. 골프백 4개, 보스턴백 4개를 동시에 수납할 수 있을 정도다. 파워트레인도 주목할 만하다. 새로 개발한 1.6L 디젤엔진과 세계에서 인정받은 아이신의 GENⅢ 6단 자동변속기를 적용했다. 최대출력은 136마력, 최대토크는 33.0㎏ㆍm이다. 자율주행레벨 2.5 수준의 첨단 차량제어기술 ‘딥컨트롤’도 탑재했다.

최종식 쌍용차 사장은 “티볼리와 렉스턴 스포츠가 해당 세그먼트에서 1등 브랜드로 위상을 높인 것처럼 코란도도 준중형 SUV 시장의 강자로 우뚝 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무상카풀 서비스 풀러스제로]
연결비ㆍ여정비 모두 공짜


카풀스타트업 풀러스가 무상 카풀 서비스 ‘풀러스제로’를 시행한다. 풀러스제로는 말 그대로 연결비와 여정비가 전혀 없다. 운전자에게 돌아가는 금전적인 보상이 없다는 얘기다. 다만, 탑승자가 자발적으로 최대 5만원까지 팁을 지급할 수 있다.

 

풀러스제로는 무상 카풀 서비스다.[사진=뉴시스]
풀러스제로는 무상 카풀 서비스다.[사진=뉴시스]

풀러스제로를 시행하게 된 데엔 최근 풀러스가 운전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의 결과가 크게 작용했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풀러스 드라이버의 27.3%가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기 위해 드라이버 활동을 한다’고 밝혔다. 

풀러스는 풀러스제로를 적극 운영하기 위해 풀러베이직, 풀러프리미엄 등 기존 옵션은 제공하지 않을 계획이다. 연결비 무료는 우선적으로 3월까지만 진행한다. 서영우 풀러스 대표는 “최근 택시업체의 고발 등이 있긴 하지만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면서 “공유경제 서비스가 보다 활성화할 수 있도록 국회의 관심과 지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고준영 더스쿠프 기자 shamandn2@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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