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딜 소식에 휩싸인 재계

M&A 승자의 저주를 둘러싼 이슈는 현재진행형이다.[사진=뉴시스]
M&A 승자의 저주를 둘러싼 이슈는 현재진행형이다.[사진=뉴시스]

#  
‘세계에서 더욱 경쟁력 있는 회사로 만드는데 뒷받침이 되는 방안.’ 김정주 NXC 대표가 넥슨을 매물로 내놓고 밝힌 설명이다. 넥슨을 한단계 성장시키기 위해 창업주가 내린 결단은 ‘인수ㆍ합병(M&A)’이었다. 


M&A 동향은 재계를 뒤흔드는 소식이다. 오고 가는 속칭 ‘쩐錢’의 규모가 만만치 않은 데다, 시장에 지각 변동을 불러올 만큼 파급력도 강해서다. 하지만 M&A의 룰은 냉혹하다. 이해득실을 따지며 치밀하게 계산기를 두드린 끝에 내린 결론이 ‘승자의 저주’로 되돌아올 수 있다. 혹은 무모해 보였던 투자가 선견지명의 결단으로 칭송받기도 한다.

#
2019년, 수많은 기업들이 한국 M&A 시장에 불을 지폈다. 정부까지 이 판에 뛰어들었다. 흥미진진한 이 게임의 결과를 당장 알 순 없다. 하지만 확실한 건 패자는 우는 것에서 그치지 않을 거라는 점이다. M&A, 큰 장이 섰다.  
김다린 더스쿠프 기자 quill@thescoop.co.kr


[파트1] M&A 쥐고 흔드는 ‘마이너스의 손’

저작권자 © 더스쿠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