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튼튼마디 백세건강] 골다공증 vs 골연화증
[튼튼마디 백세건강] 골다공증 vs 골연화증
  • 장현록 튼튼마디한의원 분당점 원장
  • 호수 329
  • 승인 2019.03.13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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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도 햇빛이 필요하다
골연화증은 젊은 사람도 걸릴 수 있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뼈가 물러지고 약해지는 질병 중엔 골다공증骨多孔症과 골연화증骨軟化症이 있는데, 그 차이를 모르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둘 다 뼈의 상태가 약해진다는 점은 같습니다. 골다공증은 뼈의 분량이 줄어드는 병으로, 골밀도가 낮아집니다. 하지만 뼈의 조성組成 성분에는 변화가 없습니다. 말 그대로 뼈에 구멍이 숭숭 뚫려 살짝 충격만 가해져도 골절될 위험이 큰 질병입니다.

골연화증의 특징은 뼈의 조성 성분에 변화가 생긴다는 겁니다. 뼈는 콜라겐이라고 불리는 단백질의 그물망처럼 생긴 것(類骨)에 칼슘·인 등 미네랄이 달라붙어 석회화된 조직입니다. 골연화증은 그 석회화에 지장이 생긴 질병입니다.

골다공증은 주로 고령자에게 생기는 질병인데 비해 골연화증은 나이 어린 사람에게도 찾아올 수가 있습니다. 비교적 어린 나이인데도 살짝 넘어지거나 작은 충격에 쉽게 골절되는 사람이 있다면 골연화증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골연화증은 새로 생성되는 골기질骨基質의 석회화 이상으로 골밀도가 줄어듭니다. 일반적으로 성인이 돼 뼈가 성장한 이후에 발병하는 것을 골연화증이라고 부르고, 어린이에게 발병하는 경우에는 따로 구분해 구루병이라고 부릅니다.

골연화증이 발생하는 주된 원인은 비타민D와 인산燐酸의 부족에 있습니다. 수술로 위를 절개하거나 담즙 분비가 충분하지 않으면 비타민D 흡수가 잘 안 돼 골연화증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만성신부전에 걸려도 비타민D 부족에 의한 골연화증으로 이어질 수가 있습니다. 그 밖에 골연화증의 원인으로 연골이나 뼈의 종양, 암 등을 들 수 있습니다.

조기에 발견하기 어려운 것은 특별한 증상이 없기 때문입니다. 처음에는 등과 허리 부위, 무릎과 고관절 부위에 통증이 살짝 느껴지는 정도가 전부입니다. 그러나 발견 시기를 놓쳐 증상이 차츰 진행되면 둔부와 하지의 근력이 떨어져 ‘오리걸음’을 걷는 보행 장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심하면 척추 골절에 따른 측만側彎 또는 후만後彎의 변형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예방하려면 평소 햇볕을 받으며 자주 걷는 것이 좋습니다. 골연화증은 비타민D의 결핍이 주된 원인이므로 일광욕을 하면 확실히 도움이 됩니다. 햇볕을 많이 쬐면 비타민D가 몸속에서 합성되기 때문에 훌륭한 자연 약재를 드시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일광욕은 맑은 날 야외에서 15분 정도 즐기면 충분합니다.  

간장이나 신장의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 상태에서 햇볕을 쬐면 몸속에서 비타민D가 활성화됩니다. 그러나 간장이나 신장에 병이 있거나, 실내처럼 햇볕을 충분히 쬘 수 없는 환경에 장시간 노출되면 비타민D 결핍으로 인한 골연화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되도록 밖으로 나와 활동하는 것이 좋습니다.
장현록 튼튼마디한의원 분당점 원장 vamos2@ttjoint.com | 더스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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