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ekly Issue] 수출물가 반등, 긍정적 시그널인가
[Weekly Issue] 수출물가 반등, 긍정적 시그널인가
  • 김정덕 기자
  • 호수 330
  • 승인 2019.03.17 08: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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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상승에 수출입물가 쑥~
증시 부진에 IPO 고민 중
삼바 수사 급물살 탈까
수출물가가 넉달 만에 반등했다.[사진=뉴시스]
수출물가가 넉달 만에 반등했다.[사진=뉴시스]

[수출물가 반등]
부진 완화될까 


2월 수출물가가 올랐다. 2018년 11월부터 석달 연속 내림세를 보이던 수출물가가 넉달 만에 반등한 거다. 반면 반도체 수출물가는 D램 가격 하락 등으로 7개월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다. 수입물가는 9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1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수출물가지수(2010년=100ㆍ원화 기준)는 82.97이었다. 1월보다(아래 기간 동일) 0.2% 오른 수치다.

품목별로 보면 가격 상승을 견인한 건 ‘석유 및 석유제품’이었다. 경유(9.3%)와 제트유(7.5%), 휘발유(8.9%), 벙커C유(10.3%) 등을 중심으로 8.0% 올랐다. 지난해 5월(8.4%)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국제유가가 오른 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일례로 두바이유는 2월 평균 배럴당 64.59달러로 1월보다 9.3% 올랐다.

국제 원자재 가격이 오르면서 ‘1차 금속제품’ 역시 1.5% 올랐다. 반도체 가격 내림세로 ‘전기 및 전자기기’는 1.6% 떨어졌다. 2018년 9월 이후 6개월째 내림세다. 특히 D램 반도체는 6.9% 하락, 7개월 연속 내림세였다. 다만 1월(-14.9%)보다 하락폭은 줄었다. 플래시메모리는 2.4%, 모니터용 LCD는 1.8%, TV용 LCD는 1.5% 내렸다. 

한은 관계자는 “수출물가 상승은 그간 내림세였던 수치가 다시 오를 수 있다는 징후를 보여주는 것”이라면서 “D램 반도체 수출물가는 재고 조정과 수요 감소 등으로 인해 내림세를 지속해왔지만, 하락폭이 줄어든 만큼 부진이 완화되는 모양새”라고 설명했다. 국제유가 상승은 수입물가도 끌어올렸다. 수입물가지수는 86.56으로 1.9% 올랐다. 지난해 5월(2.7%)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김정덕 더스쿠프 기자 juckys@thescoop.co.kr


[불안한 국내증시]
IPO 할까 말까


기업공개(IPO) 시장이 침체하고 있다. 벌써 상장을 철회한 기업도 등장했다. ‘한국리테일홈플러스제1호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홈플러스 리츠)’는 지난 14일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철회한다고 밝혔다.

국내 증시 부진으로 기업공개를 철회하는 기업이 늘어날 수도 있다.[사진=뉴시스]
국내 증시 부진으로 기업공개를 철회하는 기업이 늘어날 수도 있다.[사진=뉴시스]

수요예측을 시행했지만 회사의 가치를 적절히 평가받기 어렵다는 게 상장철회 이유다. 홈플러스 리츠는 해외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삼았던 ‘수요예측’이 흥행에 실패하면서 기대만큼의 자금 조달이 어려워졌다. 시장은 홈플러스 리츠 등 공모 철회 기업이 증가하고 있는 이유로 증시 부진을 꼽았다. 증시 부진이 새롭게 상장하는 기업을 향한 투자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코스피지수는 최근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올해 2월까지 7%대 상승세를 보였던 코스피지수는 북미정상회담이 결렬된 이후 하락세로 돌아섰다. 나승두 SK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 IPO 시장은 지난해를 넘긴 대어급 기업을 비롯해 다양한 산업군의 기업들로 주목을 받은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상장 시점을 고민하는 기업도 많다는 점은 변수”라고 분석했다. 
강서구 더스쿠프 기자 ksg@thescoop.co.kr

[삼성물산 압색수색]
삼바 수사 ‘본격화’


검찰의 삼성바이오로직스(삼바) 분식회계 수사가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삼바 사건(4조5000억원 규모 분식회계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은 14일 삼성SDS 과천 데이터센터와 서울 상일동 소재 삼성물산 건설부문 사무실 등 관계자 사무실 10여곳을 압수수색했다. 

삼바 분식회계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석달 만에 압수수색을 재개했다.[사진=뉴시스]
삼바 분식회계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석달 만에 압수수색을 재개했다.[사진=뉴시스]

검찰은 지난해 12월 13일 삼바와 삼성바이오에피스(에피스), 삼성물산 내 회계 부서 등을 압수수색했다. 당시 삼정ㆍ안진ㆍ삼일ㆍ한영 등 회계법인 4곳도 포함했다. 이후 삼바 분식회계 의혹에 연루된 관계자 사무실 등도 추가 압수수색했다. 이번 압수수색은 이후 석달여 만에 이뤄진 것이다. 이를 두고 검찰이 삼바 관련 본격적인 수사에 나선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검찰은 “당시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들을 분석하는 과정에서 추가로 확인할 부분이 있어 압수수색 영장을 청구했고, 그 내용이 소명돼 발부했다”고 밝혔다.  

앞서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지난해 7월 “삼바가 에피스 주식의 주주 간 약정(콜옵션) 공시를 고의로 누락했다”면서 검찰에 고발했다. 같은달 참여연대는 삼바 분식회계 의혹과 관련해 김태한 삼바 대표와 회계법인 등을 고발했다. 이후 증선위는 지난해 11월 “삼바가 2015년 자회사 회계처리 기준을 변경하면서 고의로 분식회계를 했다”고 결론, 대검찰청에 삼바를 고발했다. 
김정덕 더스쿠프 기자 juckys@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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