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ekly CEO] 김현석 삼성전자 사장 “삼성의 목표는 신개념 가전”
[Weekly CEO] 김현석 삼성전자 사장 “삼성의 목표는 신개념 가전”
  • 김정덕 기자
  • 호수 331
  • 승인 2019.03.24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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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TV 시장 리더되겠다는 삼성전자
현대차, 정년퇴직 빈자리 안 채운다
손잡은 포스코와 쌍용, 코란도 뜰까
김현석 삼성전자 사장.[사진=뉴시스]
김현석 삼성전자 사장.[사진=뉴시스]

[김현석 삼성전자 사장]
“삼성의 목표는 신개념 가전”


“빅데이터ㆍ클라우드ㆍ음성AIㆍ사물인터넷(IoT) 도입 확대로 경쟁이 더욱 심화될 것이다.” 김현석(59) 삼성전자 사장(CE부문장)은 20일 서울 삼성빌딩에서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가전시장의 미래를 이렇게 전망하면서 “소비자를 더욱 깊이 연구해 세상을 변화시키는 신개념 가전을 출시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사업 부문별 플랜도 내놨다. TV사업에선 다양한 모델로 소비자의 선택폭을 넓혀줄 방침이다. 김 사장은 “8KㆍQLEDㆍ초대형ㆍ라이프스타일 제품을 늘려 프리미엄 TV시장 리더십을 공고히 하겠다”면서 “65인치에서 98인치까지 8K TV 풀 라인업을 갖추고, AI가 탑재된 퀀텀 프로세서를 이용해 FHD나 4K 콘텐트까지 8K로 자동변환해주는 기능을 적극 앞세워 시장을 빠르게 키워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초대형 TV 시장엔 삼성의 이미지를 제대로 심겠다는 야심찬 계획도 전했다. 기존 75인치와 82인치에서 98인치까지 라인업을 늘리고, QLED TV 라인업의 절반을 초대형으로 구성하는 방법을 통해서다. 

아울러 김 사장은 “생활가전에선 소비자 요구 변화에 부합하는 신규 카테고리 제품을 내놓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B2B 사업인 빌트인 가전에서 건축업체ㆍ가구업체ㆍ키친 전문유통업체는 물론 시스템 에어컨 설치전문업체와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재광 HUG 사장]
“분양가 규제 더 조일 수도”


고분양가를 막기 위한 분양가 상한제의 기준이 더 강화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재광(57)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사장은 19일 “서울에서 고분양가가 나온다는 점에 기초해 분양가 상한제를 개선할 여지가 있는지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분양가 관리지역에서 HUG의 분양 보증을 받으려면 주변 시세의 110% 이하로 분양가 상한을 결정해야 한다. 고분양가를 막기 위한 방책이지만 시세가 오를 경우 분양가도 함께 높아진다는 한계가 있다. 실제로 HUG의 분양가 규제가 별다른 효과를 내지 못하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많다.

서울에서 2년 만에 미분양이 발생하고 검단신도시 등 수도권 신규 분양 아파트에서도 미분양이 나오면서다. 이 사장은 분양 보증의 기준을 변경할 생각이냐는 질문에는 “분양 보증 기준은 그대로 유지된다”면서 “주변 시세의 상대적인 기준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여철 현대차 부회장]
정년퇴직 인원만큼 채용 어렵다


“정년퇴직으로 줄어드는 인원만큼 새로 뽑을 순 없다.” 윤여철(67) 현대차 부회장이 정년퇴직자 수만큼 정규직 생산인력을 신규 채용하라는 노조의 요구를 수용할 수 없다고 못 박았다. 2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현대차그룹 협력사 채용박람회에서다.

 

윤여철 현대차 부회장.[사진=뉴시스]
윤여철 현대차 부회장.[사진=뉴시스]

그는 미국 제네럴모터스(GM)의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근거로 들었다. 윤 부회장은 “지난해 GM이 1만4700명의 인원감축을 단행했을 당시 수익률이 6.7%나 됐다”며 “경영상황이 좋을 때 미래를 대비해 인력 구조조정을 한다는 건 무서운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구조조정은 당하는 사람도 힘들지만 하는 사람도 힘들다”면서 “다행히 현대차는 정년퇴직 인원이 있어 구조조정의 아픔을 겪지 않아도 된다”고 덧붙였다.

현대차 노사는 생산직 신규 채용을 두고 갈등 중이다. 회사 측은 전기차 등 친환경차 생산 확대로 2025년까지 인력의 20%가량인 7000명가량이 불필요해진다고 밝혔다. 반면 노조 측은 “2025년까지 정년퇴직하는 인원이 1만7500명인데, 불필요해지는 7000명을 제외해도 1만명을 추가 채용할 수 있다”고 맞서고 있다.

[이명우 동원산업 사장]
“주빌리호와 미래를…”


“주빌리(JUBILEE)호와 함께 글로벌 수산업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기업이 되자.” 이명우(65) 동원산업 사장이 지난 20일 부산 영도구 대선조선에서 열린 ‘주빌리’호 진수식(새 배를 처음으로 물에 띄우는 행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주빌리호는 동원산업이 원양어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도입한 2200t급 선망선이다. 영하 18도의 소금물을 활용한 급랭시설을 갖춰, 통조림용 참치뿐만 아니라 횟감용 참치를 생산할 수 있다. 

주빌리는 ‘기념일’을 의미하는 단어로 올해 동원산업 창립 50주년을 맞아 지어졌다. 이 사장은 “주빌리호의 진수는 동원산업 5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의 시작이다”면서 “지난 50년간 지속 성장해온 것처럼 글로벌 수산업 분야에서 초격차를 이루자”고 말했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
포스코센터서 열린 코란도 시승식


최정우(62) 포스코 회장이 예병태 쌍용차 부사장(신임 사장 내정자)과 함께 쌍용차의 신형 코란도 시승행사를 찾았다.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포스코와 쌍용차가 공동으로 진행한 프로모션이다. 전후방 파트너사와 더불어 발전하고 국내 산업 생태계를 강화하겠다는 포스코의 ‘Business with POSCO’를 실현한다는 취지에서 공동으로 진행됐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사진=뉴시스]
최정우 포스코 회장.[사진=뉴시스]

포스코와 쌍용차는 프로모션뿐만 아니라 신형 코란도의 개발 초기단계에서부터 전략적으로 협업했다. 실제로 신형 코란도 차체의 74%가량엔 포스코의 고장력 강판과 초고장력 강판을 적용했다. 그 결과로 쌍용차가 자체 실시한 신차안전성평가(KNCAP)에서 충돌안전성 1등급을 받았다. 차체경량화를 통해 연비를 개선하면서도, 안전성을 높일 수 있었던 건 두 회사의 협업 때문이다. 

최 회장은 “포스코와 오랜 협력 관계를 이어 온 쌍용차는 포스코의 동반자”라면서 “두 회사의 굳건한 신뢰 관계를 바탕으로 쌍용차가 소비자로부터 사랑받는 글로벌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포스코도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지성규 KEB하나은행장]
“디지털+글로벌 양날개 펴겠다”


“은행을 넘어선 데이터 기반의 정보회사로 탈바꿈하겠다.” 지성규(57) 신임 KEB하나은행장이 디지털 전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지 행장은 지난 21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디지털을 도구가 아닌 본질적 변화로 추구한다는 점이 다른 금융회사의 디지털 전략과 다르다”며 “구체적인 전술이나 실행 방법에 있어서 차별화되는 점은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기업들과 협업한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지 행장은 ‘신뢰받는 글로벌 은행’을 장기적인 비전으로 꼽았다. 지 행장은 “이를 달성하기 위한 경영철학의 왼쪽 날개는 디지털이고 오른쪽 날개는 글로벌”이라며 “전통적인 은행영업 방식으로는 새로운 시장과 수익원을 열 수 없다”고 말했다.
김정덕 더스쿠프 기자 juckys@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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