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8일~3월 25일 서민 웃고 울린 설문조사 리뷰

있기도 나가기도
단톡방 스트레스

 

단톡방에 참여하는 이들은 평균 5.9개의 단톡방에 속해있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단체채팅방 참여자 다수가 스트레스를 받는 것으로 드러났다. 취업포털 인크루트와 구인구직앱 알바콜이 회원 835명 중 1개 이상의 단체채팅방에 참여한 회원(93.9%)에게 단체채팅방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는지 묻자, 이 중 82.4%가 ‘받는다’고 답했다. 1인당 참여하는 평균 단체채팅방 개수는 5.9개였다.

참여하는 단체채팅방 유형으로는 ‘친목ㆍ정보교류(26.1%)’가 가장 많았다. 그 외에 ‘회사ㆍ학교 동기(17.9%)’ ‘회사 소속팀(17.7%)’ ‘가족(14.2%)’ ‘동아리ㆍ스터디ㆍ팀플(10.8%)’ ‘오픈채팅방(7.3%)’ 등도 있었다.

단체채팅방으로 인한 스트레스는 ‘알람이 계속 울릴 때(22.7%)’ 가장 많이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답장 요구할 때(13.3%)’ ‘의리로 머물러야 할 때(12.8%)’ ‘친목 도모 부담스러울 때(11.8%)’ ‘나가기 눈치 보일 때(11.4%)’ ‘수시로 업무 지시할 때(10.2%)’에도 스트레스를 받았다. 그러나 대처는 소극적이었다. 대응 방법을 묻자 ‘무음설정(40.6%)’ ‘모아뒀다가 확인(30.6%)’ ‘방법 없음(11.1%)’ ‘조용히 퇴장(7.9%)’순으로 답했다.

취업 준비생들
공백기 불이익

 

취업준비생이 취업공백기로 인해 불이익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취업준비생 1621명 중 취업공백기가 1년이 넘은 1052명(64.9%)에게 취업공백기 탓에 불이익을 받은 적이 있는지 묻자, 585명(55.6%)이 ‘있다’고 답했다. 취업공백기를 성별로 따져보면, 남자는 평균 17.3개월, 여자는 17.5개월이었다.

취업공백기가 생긴 이유로는 ‘연이은 취업 실패(37.2%)’가 가장 많았다. 이어 ‘자격증 준비(19.9%)’ ‘공무원 시험(14.8%)’ ‘아무것도 안 함(11.5%)’ ‘아르바이트(6.7%)’ 순이었다. 공백기가 길어져 일정 시기를 지나면 아예 취업을 못할 것이라 여기는 응답자는 87.6%에 달했다. 적절한 구직 기간으로는 남자는 12.7개월, 여자는 13.1개월이라고 생각했다.

취업준비생의 72.1%는 ‘취업마지노선 나이가 있다’고 여겼다. 생각하는 마지노선은 남자 31.8세, 여자 29.9세였다. 취업마지노선이 있다고 생각하는 이유로는 ‘나이 많으면 취업 어려움’이 62.2%로 1위에 올랐다. ‘원활한 조직 적응 위함’이 15.1%, ‘유리한 나이 있음’이 11.7%, ‘사회 통념’이 10.0%로 뒤를 이었다.
심지영 더스쿠프 기자 jeeyeong.shim@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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