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살 때 아직도 줄 서?
커피 살 때 아직도 줄 서?
  • 이지원 기자
  • 호수 331
  • 승인 2019.03.28 14: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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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업계 시간단축 경쟁

커피업계가 제품 주문부터 수령까지 걸리는 시간을 줄이기 위해 경쟁하고 있다. 스마트오더 서비스 도입을 통해서다. 2014년 스타벅스가 스마트오더 서비스인 ‘사이렌오더’를 도입한 이래 투썸플레이스ㆍ탐앤탐스도 스마트오더 서비스를 선보였다. 고객은 불필요한 시간을 절약하고, 커피업체는 고객의 충성도를 확보할 수 있다는 게 스마트오더 서비스의 장점이다.

커피업계가 스마트오더 시스템 도입으로 ‘주문부터 수령까지’ 시간을 단축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커피업계가 스마트오더 시스템 도입으로 ‘주문부터 수령까지’ 시간을 단축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커피업계가 앞다퉈 스마트오더 서비스를 도입하고 있다. 매장에 가기 전 모바일 앱으로 주문하고, 시간에 맞춰 기다리지 않고 메뉴를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다. 직장인의 꿀 같은 점심 휴식시간을 늘여주는 효과가 기대된다.

■ 터치 한번에… = 투썸플레이스는 지난 18일 모바일 앱 ‘모바일투썸’을 리뉴얼하고, ‘투썸오더’를 도입했다. 고객이 가장 가까운 투썸플레이스 매장을 선택해 원하는 메뉴를 주문하고, 결제하는 서비스다. 줄 서는 번거로움 없이 사전에 결제한 메뉴를 선택한 매장에서 수령할 수 있다.

아울러 투썸오더를 통해 과거에 주문했던 메뉴나 미리 등록한 메뉴를 터치 한번으로 주문할 수 있는 ‘원터치오더’ 기능도 탑재했다. 원터치오더는 즉시 주문과 결제가 가능한 만큼, 사전에 등록한 투썸키프트카드(선불카드)로만 이용 가능하다. 투썸플레이스 측은 모바일 투썸을 통한 홀케이크의 예약ㆍ픽업 서비스도 높은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매장에 방문했다가 원하는 케이크가 없어서 발길을 돌려야 했던 고객들의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을 거란 전망에서다. 홀케이크 주문시, 수령일 기준 3일 전부터 예약 할 수 있다. 

투썸플레이스는 주문 시스템뿐만 아니라 고객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메뉴를 쉽고 빠르게 접근할 수 있도록 사용자환경(user interface)을 전면 개선했다. 홈 화면에 기프트 카드 등록 정보, 리워드 포인트 적립 현황 등 주요 기능 항목을 배치해 터치 한번으로 확인 가능하다.

모바일투썸 정식 출시를 기념해 4월 14일까지 고객 이벤트도 진행한다. CJ ONE 가입자 중 모바일투썸을 신규로 다운로드하고, 투썸 약관에 동의한 선착순 5만명에게 CJ ONE 1000포인트를 제공한다. 포인트는 4월 29일 일괄 지급된다. 투썸플레이스 관계자는 “다양한 기능을 더한 모바일투썸을 통해 가장 빠른 방법으로 언제 어디서나 투썸의 제품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 내 차도 알아보는 너 = 2014년 스마트오더 시스템인 ‘사이렌오더’를 도입하며 한발 앞서간 스타벅스커피코리아(이하 스타벅스)는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최근에는 고객의 차량정보 확인 후 자동결제가 가능한 ‘마이디티패스(My DT Pass)’의 도입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마이디티패스는 스타벅스가 지난해 6월에 도입한 서비스로, 9개월 만에 회원수 50만명을 넘어섰다.

고객의 차량정보를 스타벅스 선불식 충전카드와 연동해 스타벅스 드라이브스루(Drive Thru) 이용시 별도의 결제 수단을 제시하지 않고 자동결제한 후 제품을 픽업할 수 있다. 서비스에 등록된 차량이 드라이브스루 존에 진입하면 차량번호가 자동으로 인식돼 빠른 서비스가 가능하다. 또 사이렌오더로 주문할 경우 별도의 주문 과정 없이 바로 제품을 픽업할 수 있다.

스타벅스는 “지난 2월 드라이브스루 존 이용 고객의 주문 완료 시점부터 음료 제공 완료 시점까지를 측정한 결과, 마이디티패스 등록 차량의 소요시간은 1분 40초대였다”면서 “일반 차량 대비 1분가량 빨랐다”고 소개했다. 마이디티패스 서비스는 현재 전국 180여개 드라이브스루 매장에서 제공되고 있다. 이용 고객 수는 전체 드라이브스루 고객의 40%가량에 이른다. 회사 관계자는 “고객의 편의성을 향상하고, 고객과 파트너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불붙은 단축 경쟁 = 탐앤탐스도 지난 11일 공식 모바일 앱 ‘마이탐’의 ‘스마트오더’ 서비스를 전체 매장으로 확대했다. 한달간 직영매장에서 시범운영 기간을 거쳐, 고객의 주문 편의성ㆍ사용 만족도 등을 확인했다. 탐앤탐스의 스마트오더 서비스도 앱 상에서 근거리 매장을 선택해 제품을 선택, 결제하고 바로 받아볼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이지원 더스쿠프 기자 jwle11@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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