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서울모터쇼 풍경

2019 서울모터쇼에서 친환경차와 대형 SUV가 대거 공개됐다.[사진=뉴시스]
2019 서울모터쇼에서 친환경차와 대형 SUV가 대거 공개됐다.[사진=뉴시스]

3월 29일 개막한 ‘2019 서울모터쇼’의 주인공은 친환경차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었다. 국내외 완성차 브랜드들은 친환경차와 SUV 모델을 대거 선보이며 시장 공략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현대차는 신형 쏘나타의 하이브리드 모델을 서울모터쇼에서 처음 공개했다.

쏘나타 하이브리드의 연비는 20㎞/L로 이전 모델보다 10% 향상됐다. 차량 지붕에 설치한 태양광 패널로 배터리를 충전하는 ‘솔라 루프’도 국내차 최초로 적용했다. 기아차는 전기차 콘셉트카인 ‘이매진 바이 기아’를 아시아 최초로 공개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전기차 콘셉트카 ‘비전 EQ 실버 애로우’를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선보였다. 유선형의 차체는 탄소섬유로 만들었고, 80㎾/h 충전식 배터리를 사용해 1회 충전으로 최대 400㎞를 주행할 수 있다. 테슬라는 서울모터쇼에 처음 참가해 보급형 세단인 ‘모델 3’ 등을 소개했다.

SUV 중에서는 특히 대형 모델에 관람객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기아차는 대형 SUV 모하비의 콘셉트카 ‘모하비 마스터피스’를 공개했다. 전면부에 새로운 디자인을 적용했고, 국내 유일의 후륜 구동 기반 V6 3.0 디젤 엔진을 탑재했다.

한국GM도 정통 아메리칸 대형 SUV 트래버스를 선보였다. 트래버스는 전장 5189㎜의 동급 최대 차체를 자랑한다. 카허 카젬 한국GM 사장은 “시장 반응에 따라 다른 대형 SUV 모델의 공개 여부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 체로키 디젤 모델 출시]
다이얼 돌리면 어디서나 쌩쌩


지프가 중형 SUV ‘뉴 지프 체로키’의 디젤 라인업인 ‘리미티드 2.2 AWD’와 ‘오버랜드 2.2 AWD’를 국내 출시한다. 지난해 1월 공개한 뉴 체로키는 출시 이후 1년간 2000대 이상의 판매고를 달성했다. 디젤 모델에 장착된 2.2L 터보 디젤 엔진은 최고출력 195마력, 최대토크 45.9㎏ㆍm의 스펙을 갖췄다. L당 연비는 11.1㎞로 가솔린 대비 20% 향상해 드라이빙의 재미와 효율성까지 고려했다.

‘지프 셀렉-터레인 지형 설정 시스템’으로 동급 최강의 사륜구동 성능도 발휘한다. 이용자는 다이얼로 오토ㆍ스노ㆍ스포츠ㆍ샌드ㆍ머드 모드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어떤 도로 상황이나 기후 조건에서도 최적화된 최고의 성능을 발휘하도록 한다.

트렁크 공간은 최대 1549L로 기존 모델보다 넉넉해졌으며 일상적인 쇼핑물들을 싣기에 충분하다. 햇빛을 막아주는 파워 선셰이드가 장착된 선루프와 푸쉬-푸쉬 주유구도 모든 트림에 적용됐다. 뉴 체로키 디젤의 판매가격은 리미티드 디젤 모델 5690만원, 오버랜드 디젤 모델 5890만원이다.

[그린카 통합 예약 서비스]
기차표로 카셰어링 예약 끝!


카셰어링 브랜드 그린카가 코레일과 제휴를 맺고 ‘기차ㆍ그린카 통합 예약 서비스’를 론칭했다. 이번 서비스로 기차와 그린카 카셰어링 예약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한번에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코레일의 승차권 앱 ‘코레일톡 플러스’에서 기차표를 예매한 고객들은 도착역에서 가장 가까운 그린존의 차량을 실시간으로 조회해 예약할 수 있다.

 

그린카가 코레일과 함께 통합 예약 서비스를 선보였다.[사진=그린카 제공]
그린카가 코레일과 함께 통합 예약 서비스를 선보였다.[사진=그린카 제공]

이번 서비스는 여행ㆍ출장 등 다양한 상황에서 필요한 만큼만 차량을 이용하려는 고객들을 위해 기획됐다. 특히 그린카는 전국 기차역 500m 부근 650여개의 그린존(차고지)과 1700여대의 차량을 운영하고 있어 기차와 연계된 카셰어링 서비스를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어디든 다-잇다’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된다. 4월 중 통합 예약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 전원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그린카 24시간 이용권과 스카이베이 경포 호텔 숙박권을 증정한다. 이용 후기를 남긴 고객 중 10명을 추첨해 문화상품권 5만원권도 제공한다.
고준영 더스쿠프 기자 shamandn2@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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