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2일~4월 29일 서민 웃고 울린 설문조사 리뷰

만나고 싶지 않은
면접경쟁자 1순위

 

취준생 32%는 면접에서 가장 피하고 싶은 경쟁자로 낙하산형을 꼽았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취준생 10명 중 4명은 면접에서 경쟁자 때문에 부정적인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사람인이 취준생 346명에게 ‘면접 시 경쟁자에 따라 영향을 받는지’를 묻자, 57.2%(198명)이 ‘그렇다’고 답했다. 이중 72.7%(144명)는 경쟁자에게 주로 부정적인 영향을 받는다고 느꼈다. 

경쟁자의 답변에 따라 받는 영향은 가지각색이었다. 상대가 답변을 잘하면 ‘주눅이 들어 답변을 제대로 못한다(51.0%ㆍ복수응답)’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긴장해서 면접에 집중(28.3%)’ ‘급격한 집중력 저하(26.8%)’ ‘지나치게 의식함(22.2%)’ 등의 의견도 많았다. 반대로 ‘힌트 얻어 더 좋은 답변함(18.7%)’ ‘더 적극적으로 답변함(15.2%)’ ‘돋보이도록 오버함(13.6%)’ 등 긍정적인 영향을 받는다는 응답도 적지 않았다. 

전체 응답자들은 면접에서 가장 피하고 싶은 경쟁자 유형으로 ‘(내정된) 낙하산형(31.8%)’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능력자형(22.0%)’ ‘경험자형(12.1%)’ ‘고스펙형(8.7%)’ ‘다재다능형(8.4%)’ ‘(답변 가로채는) 인터셉트형(4.3%)’ 등의 순이었다.

꽃길 데이트 알바
어떻게 생각하나요

 

 

구직자 10명 중 5명이 ‘벚꽃 아르바이트’를 긍정적으로 여기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알바는 봄철 꽃길 데이트를 함께할 이성 역할을 해주는 것이다. 취업포털 커리어가 구직자 403명에게 ‘벚꽃 아르바이트’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묻자, 56.6%가 ‘긍정적’이라고 답했다. 부정적으로 여기는 이들도 43.4%로 만만치 않았다. 

벚꽃 알바를 긍정적으로 보는 이유로는 ‘돈도 벌고 벚꽃도 볼 수 있어서(70.6%)’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편하고 시급이 세서(25.4%)’ ‘새로운 사람을 만날 수 있어서(3.1%)’ 등의 이유도 있었다. 부정적으로 보는 응답자는 ‘위험성’에 우려를 나타냈다. 이들 중 62.3%는 ‘범죄에 악용될 수 있어서(62.3%)’를 가장 큰 문제로 꼽았다. 이어 ‘돈으로 만남을 사는 것 같아서(22.3%)’ ‘돈 쓰며 벚꽃 구경할 필요 없어서(13.7%)’ ‘정당한 일 같지 않아서(1.7%)’ 순이었다. 

전체 응답자에게 ‘벚꽃 알바를 한다고 가정할 때, 시급을 더 준다면 할 수 있는 행동’을 묻자 ‘밥 먹기(34.6%)’가 가장 많았다. ‘사진찍기(21.8%)’ ‘손잡기(14.6%)’ ‘어깨동무(7.8%)’ 등의 응답도 있었다. ‘전부 불가능’하다는 이들은 13.8%에 달했다.
심지영 더스쿠프 기자 jeeyeong.shim@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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