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6일~5월 12일 서민 웃고 울린 설문조사 리뷰

인사담당자 10명 중 7명 
“이직 잦은 지원자, 별로”

기업인사담당자는 ‘같은 직무의 오랜 경력’을 지닌 지원자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기업인사담당자는 ‘같은 직무의 오랜 경력’을 지닌 지원자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기업 인사담당자 10명 중 7명은 경력직 채용시 평판조회를 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인사담당자 475명에게 경력직 채용 과정에서 평판조회를 하는지 묻자, 52.0%가 ‘필요하면 함’, 25.9%는 ‘대부분 함’, 22.1%는 ‘전혀 안 함’이라고 답했다. 결과가 당락에 미치는 영향을 묻자 ‘당락 좌우 안 함’이 61.4%로 가장 많았다. ‘탈락 가능’은 35.6%, ‘상관없음’은 3.0%였다.

경력직 채용에서 평균 근속연수를 중요하게 보는지 묻자, 90.7%가 ‘그렇다’고 답했다. 가장 선호하는 근속기간은 3년(40.4%)이었다. 경력직 채용시 선호하는 조건도 ‘같은 직무의 오랜 경력(58.9%ㆍ복수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어 ‘동종업계 경력(43.6%)’ ‘한 회사에서 오래 근무(27.4%)’ ‘자격증 보유(26.1%)’ ‘채용 분야 업무 경험(25.9%)’ 순이었다.

업무능력이 뛰어나도 기피하는 지원자는 ‘이직 잦은 지원자(51.9%ㆍ복수응답)’가 1위에 올랐다. ‘허풍 떠는 지원자(32.8%)’ ‘경력 과시하는 지원자(30.0%)’ ‘입사의지 없는 지원자(28.1%)’ ‘희망 연봉이 너무 높은 지원자(18.9%)’ 등도 있었다. 기피 이유로는 ‘금방 퇴사해서(52.6%)’가 가장 많았고, ‘기존 직원과 불화 생겨서(42.0%)’ 등이 있었다.


인사 담당자 57%
흡연자 차별 안돼

기업 인사담당자 10명 중 5명은 흡연자 채용 제한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커리어가 인사담당자 474명에게 ‘흡연자 채용 제한 방침’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묻자, 57.4%(272명)가 반대했다. 찬성하는 이들은 42.6%(202명)였다. 흡연자 채용 제한에 반대하는 이들은 ‘흡연은 개인의 선택이자 자유라서(56.3%)’를 가장 큰 이유로 들었다. ‘흡연과 채용은 관련 없어서(34.2%)’ ‘인재를 흡연자라는 이유로 놓칠까봐(8.8%)’ ‘부정적인 이미지가 생길까봐(0.4%)’ 등도 있었다.

흡연자 채용 제한에 찬성하는 이들은 ‘흡연자와 비흡연자 간 갈등 해결 위해(54.0%)’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직원 건강을 위해(41.6%)’ ‘흡연율 낮추기 위해(3.4%)’ ‘대외적인 이미지 위해(1.0%)’ 순이었다. 흡연 여부에 따라 어떤 기준을 적용할지 묻자 66.3%는 ‘금연자에게 혜택’, 나머지 33.7%는 ‘흡연자에게 페널티’를 택했다.

흡연자 채용 제한 정책을 시행하면 지원자 수가 변할 것으로 예상하는지 묻자 60.3%가 ‘전보다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변화 없음’은 39.5%, ‘전보다 늘어날 것’은 0.2%였다. 면접에서 지원자에게 흡연 여부를 물어본 적이 있냐는 질문에는 54.4%가 ‘거의 없다’고 답했다.
심지영 더스쿠프 기자 jeeyeong.shim@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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