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필수의 Clean Car Talk] 車 정보 어디서 구하시나요?
[김필수의 Clean Car Talk] 車 정보 어디서 구하시나요?
  • 김필수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
  • 호수 336
  • 승인 2019.05.11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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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전문채널의 필요성

전기차ㆍ수소차ㆍ자율주행차ㆍ커넥티드카…. 자동차가 다변화하고 있다. 시대의 요구에 맞춰 다양한 분야의 첨단기술과 융합한 결과다. 자동차가 4차 산업혁명시대의 핵심으로 자리 잡은 만큼 사람들의 관심과 기대도 커지고 있다. 하지만 자동차 전반에 관한 정보를 접할 수 있는 통로가 많지 않다는 건 아쉬운 점이다.

자동차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지만 관련 정보를 알 수 있는 곳은 많지 않다.[사진=뉴시스]
자동차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지만 관련 정보를 알 수 있는 곳은 많지 않다.[사진=뉴시스]

자동차에 관한 사람들의 관심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자동차의 위상이 예전과는 크게 달라졌기 때문일 것이다. 단적으로 말해 자동차는 더 이상 단순한 이동수단이 아니다. 머지않아 ‘움직이는 생활공간’ ‘움직이는 전자기기’라고 불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변화의 속도가 빠르다.

4차 산업시대의 핵심기술인 5G(세대) 통신, 빅데이터,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과의 결합이 불러온 결과다. 더구나 산업을 막론하고 유수의 글로벌 기업들이 자동차를 미래 먹거리로 삼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앞으로 자동차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질 공산이 크다.

최근 자동차가 사람들의 입에 자주 오르내리는 건 기술적인 변화 때문만은 아니다. 교통안전과 환경적인 이유도 크다. 가령, 지난해 BMW 차량 화재 이슈는 운전자들의 불안감을 키웠고, 디젤차의 배기가스가 불러일으키는 미세먼지 문제는 국민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이는 숱한 사람들이 자동차에 이목을 집중하는 이유이기도 하지만 더 많은 이들이 자동차 관련 정보를 가지고 있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하지만 국내 소비자가 이런 정보를 접하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미래형 모빌리티는 물론 교통안전과 환경 문제 등 자동차 전반에 관한 정보와 상식을 체계적이면서도 집중적으로 알려주는 곳이 부족해서다. 특히 최근의 추세와 맞닿아 있는 영상매체가 거의 없다는 건 아쉽다. 

사실 자동차 전문방송을 기획ㆍ유지하는 건 어려운 일이다. 규모가 커서 비용이 많이 드는 데다, 전문성도 필요하다. 10여년 전 인터넷 방송에서 시작했던 자동차 전문방송이 얼마 지나지 않아 끝난 것도 이런 어려움 때문이었다. 하지만 자동차를 향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는 지금은 다시 한번 자동차 전문 방송을 하기에 적합한 시기다. 

사람들의 관심을 극대화할 만한 콘텐트도 풍부하다. 예컨대, 미세먼지 문제 등 시사적인 이슈에 관한 심층토론, 2차 교통사고시 소화기 사용법과 비상조치 교육, 국내외 신차 비교 및 자동차 애프터마켓 정보 등이다. 그뿐만 아니라 전기차ㆍ수소차ㆍ자율주행차ㆍ마이크로 모빌리티 등 미래형 이동수단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도 많다. 일상과 직결된 내용이나 당장 응용할 수 있는 정보를 전달하면 충분히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다는 거다.

한가지 기대해볼 만한 건 5월 자동차 전문채널이 출범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점이다. 이른바 ‘차TV’다. 3년 전부터 유튜브 등을 통해 다양한 자동차 콘텐트를 선보였는데, 이번에 본격적으로 24시간 온오프라인 방송 체계를 갖추는 셈이다. 과거 케이블 채널에서 인기를 끌었던 자동차 방송을 꾸몄던 이들이 모였다는 점도 눈길이 가는 대목이다. 국민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자동차 전문방송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기대를 걸어본다. 
김필수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 autoculture@hanmail.net | 더스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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