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0일~5월 26일
서민 웃고 울린 설문조사 리뷰

면접 3~5회 탈락때 
“후유증 가장 심해”

취준생의 면접 탈락 후유증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취준생의 면접 탈락 후유증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취업준비생 10명 중 4명은 면접 탈락으로 인한 후유증에 시달리는 것으로 드러났다. 취업포털 커리어가 취업준비생 39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면접 후유증’ 설문조사 결과, 44.1%(175명)가 면접에서 탈락한 뒤 불안감 등을 느꼈다고 답했다. 

면접 후유증 중엔 ‘자기비하ㆍ무력감 등 심리적 불안감(49.1%)’이 가장 많았다. 이어 ‘다른 곳에 지원하기 두려움(22.3%)’ ‘불면증ㆍ소화불량 등 신체적 문제(18.3%)’ ‘심한 짜증ㆍ신경질 등 성격 변화(9.1%)’ 등도 있었다. 면접 탈락의 후유증은 ‘3~5회(50.9%)’째 탈락했을 때 가장 심했다. 후유증에서 벗어나는 기간은 ‘1~2주일(50.9%)’ 걸리는 경우가 가장 많았다.  

면접 직후엔 집에서 쉬는 이들(35.5%)이 가장 많았다. ‘영화 감상ㆍ게임 등 기분 전환(27.7%)’ ‘면접 끝나면 잊어버림(17.4%)’ ‘지인과 후기 공유(13.9%)’ ‘실수 떠올리며 자책(5.3%)’ 등의 순으로 이어졌다. 면접 결과를 기다릴 때 하는 일은 ‘다른 일자리 탐색(50.1%)’ ‘다른 면접 준비(33.3%)’ ‘취미생활(11.8%)’ ‘아무것도 못하고 결과 기다림(4.5%)’ 등이었다.

가짜 하객 결혼식
80% “가짜 아냐”

직장인 10명 중 7명은 결혼식 하객 수가 적을까봐 걱정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취업포털 커리어가 직장인 381명을 대상으로 결혼식 하객 수를 걱정한 적이 있는지 묻자, 74.3%가 ‘그렇다’고 답했다. 

그 이유로는 ‘결혼식에 부를 만한 지인이 별로 없어서(65.0%)’가 1위에 올랐다. ‘식장이 썰렁해 보일까봐(26.5%)’ ‘잔치분위기가 나지 않을까봐(7.1%)’ ‘인맥 과시 위해(1.4%)’ 등의 이유도 있었다. 

결혼식 하객은 몇명이 적당한지 묻자, ‘많을수록 좋다(40.2%)’고 생각하는 이들이 가장 많았다. 이어 ‘적당한 하객 수는 없다(26.5%)’ ‘50명 미만(13.4%)’ ‘80명 이상 100명 미만(8.4%)’ ‘50명 이상 80명 미만(6.6%)’ ‘100명 이상 150명 미만(4.5%)’ ‘150명 이상 200명 미만(0.4%)’ 순이었다. 

본인 결혼식에 하객 아르바이트를 동원할 생각이 있냐는 질문에는 47.4%가 ‘없다’고 답했다. ‘있다’는 33.2%, ‘모르겠다’는 19.4%였다. 가짜 하객을 구한 신랑ㆍ신부의 고민을 공감한다는 응답은 62.7%(약간 공감 41.7%ㆍ매우 공감 21.0%)였다. 가짜 하객을 부른 결혼식은 가짜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응답도 80.1%에 달했다.

심지영 더스쿠프 기자 jeeyeong.shim@thescoop.co.kr

저작권자 © 더스쿠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