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ekly CEO]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경영권 분쟁 조짐 ‘모락모락’
[Weekly CEO]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경영권 분쟁 조짐 ‘모락모락’
  • 김다린 기자
  • 호수 342
  • 승인 2019.06.09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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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GI “회장 선임 적법한가”
맞춤형 가전시장 여는 삼성
홈플러스 그린플러스 캠페인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사진=뉴시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사진=뉴시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경영권 분쟁 조짐 ‘모락모락’

공정거래위원회 동일인 변경 과정에서 서류를 늦게 제출하면서 가족간 갈등이 있는 게 아니냐는 의문을 샀던 조원태(44) 한진그룹 회장이 이번엔 외부 반발에 부딪혔다. 사모펀드 KCGI가 조원태 회장의 ‘선임 적법성’을 문제 삼으면서다. 4일 한진그룹 지주사인 한진칼은 “KCGI가 서울중앙지방법원에 ‘검사인 선임’을 청구했다”고 공시했다. 조 회장의 회장 선임 과정과 고故 조양호 전 회장의 퇴직금과 퇴직위로금 지급 과정을 조사할 검사인을 선임하겠다는 내용이다.

KCGI는 한진칼 지분 15.98%를 보유한 2대주주다. 최대주주인 조양호 전 회장(17.84%)과도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반면 조원태 회장의 지분은 2.34%에 불과하다. 업계 관계자들이 조 회장과 KCGI의 경영권 분쟁 가능성을 점치고 있는 이유다. KCGI가 감사인 선임을 요청한 것도 조 회장의 승계 작업에 제동을 걸기 위한 전략이라는 분석이다.

한진그룹 측은 “조 전 회장의 퇴직금ㆍ퇴직 위로금 지급과 조원태 회장 선임은 적법한 절차를 거쳐 결정된 사항”이라면서 “한진칼은 KCGI 요구와 관련 법적 절차에 따라 대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최정우 한국철강협회장]
환경오염 주범 오명 벗자 

“철이 가장 친환경적인 소재라는 것을 알려 신뢰받는 산업으로 거듭나야 한다.” 지난 4일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제20회 철의 날 및 스틸코리아’ 행사에 참석한 최정우(62) 한국철강협회장(포스코 회장)이 당부의 말을 전했다. 최근 미세먼지의 발생 원인 중 하나로 철강산업이 지목되고 있는 것을 염두에 둔 발언이다.

최 회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통상마찰과 더불어 최근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른 미세먼지 때문에 철강산업을 향한 환경개선 요구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정부의 미세먼지 저감정책에 적극 동참해 2021년까지 대기방지시설에 1조5000억원 이상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그간의 환경규제 준수 수준에서 벗어나 더욱 선진화한 환경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선제적으로 개선 활동에 대응할 수 있도록 다같이 노력해 나가야 할 것”이라면서 “원료의 투입, 제품의 생산ㆍ사용, 폐기 등 전 과정에서 철이 가장 친환경적인 소재라는 것을 적극 알려 신뢰받는 산업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현석 삼성전자 CE부문장]
나만의 제품… 프로젝트 프리즘 

“밀레니얼을 중심으로 다양한 세대에 나만의 취향과 경험을 중시하는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다. 이런 트렌드를 반영하겠다는 게 ‘프로젝트 프리즘’이다. 삼성전자가 프리즘처럼 다양한 소비자의 취향과 경험을 담아내는 매개체가 되겠다는 거다.”

김현석 삼성전자 사장.[사진=뉴시스]
김현석 삼성전자 사장.[사진=뉴시스]

김현석(59) 삼성전자 사장(CE부문장)은 삼성전자가 생활가전 사업의 새로운 비전으로 내세운 ‘프로젝트 프리즘’을 이렇게 설명했다. 지난 4일 삼성디지털프라자 강남본점에서 열린 ‘비스포크’ 냉장고 공개현장에서다.

이날 삼성전자는 ‘프로젝트 프리즘’에 따른 첫번째 신제품으로 비스포크 냉장고를 선보였다. 비스포크란 주문 제작을 뜻하는 말이다. 말 그대로 소비자 취향에 맞춰 제품 타입이나 소재ㆍ색상 등을 소비자가 직접 선택할 수 있다. 삼성전자 측은 “비스포크 냉장고의 특징은 나만의 제품을 조합하고, 색상ㆍ재질 등 나만의 디자인을 선택하며, 내 주방에 딱 맞게 설치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제조가 아닌 창조(Creation) ▲표준화가 아닌 개인화(Customization) ▲다른 업종과의 광범위한 협업(Collaboration)을 ‘프로젝트 프리즘’의 모토로 삼고, 향후 냉장고 외에도 다양한 ‘프로젝트 프리즘’ 신제품들을 선보일 계획이다. 

[김형 대우건설 사장]
11년 만의 새 사옥 ‘을지시대’ 개막 


김형(62) 대우건설 사장이 11년 만의 사옥 이전을 기념하며 각오를 다졌다. 대우건설은 지난 3일 서울 중구 을지로4가에 있는 을지트윈타워로 본사 사옥을 이전했다. 김 사장은 대우건설 직원들에게 보내는 담화문을 통해 “새로운 을지로 시대를 맞아 중장기 전략목표를 조기에 달성할 수 있도록 핵심역량을 집중하고 신성장동력을 발굴하자”면서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며 사회적으로 존경 받는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을지트윈타워는 대우건설이 그룹에서 분리된 후 대우빌딩(현 서울스퀘어ㆍ2000년), 새문안로 사옥(2008년)에 이은 세번째 사옥이다. 대우건설은 신사옥 이전을 기회로 조직 재정비와 소통 공간 확보를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조직 혁신을 위해 직원 간 소통을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신사옥 12층 전체를 미팅룸으로 만들겠다는 구체적 방안도 제시했다.

대우건설 신사옥 을지트윈타워는 연면적 약 14만6000㎡(약 4만4242평) 지하 8층, 지상 20층의 오피스건물로 지난 4월 준공했다.

[임일순 홈플러스 대표]
일회용컵 No!!

“소비자와 밀접한 유통업의 특성을 살려 일회용품 줄이기에 앞장서겠다.” 임일순(54) 홈플러스 대표가 친환경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홈플러스는 대형마트 최초로 장바구니와 카트를 대여하는 등 매장 내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노력해 왔다. 

임일순 홈플러스 대표.[사진=뉴시스]
임일순 홈플러스 대표.[사진=뉴시스]

지난 5일에는 환경의 날을 맞아, 임직원이 참여하는 ‘그린플러스 캠페인’을 시작했다. 먼저 본사 임직원 1400여명에게 개인용 텀블러를 제작해 제공했다. 개인용 텀블러에는 홈플러스의 CI와 각자의 이름을 새겨 넣어 분실을 막고, 책임감을 갖고 일회용품 줄이기에 동참하도록 했다. 아울러 본사 카페에서도 일회용컵을 없애기로 했다. 6월 말까지 텀블러와 일회용품 혼용기간을 거쳐 7월부터는 카페 이용시 직원들은 개인 텀블러를, 방문객들은 머그잔을 사용할 계획이다. 

[최종구 금융위원장]
“금융권에 축적된 데이터 개방” 

“은행ㆍ카드ㆍ보험 등 금융권에 축적된 양질의 데이터를 순차적으로 개방하겠다.” 최종구(63) 금융위원장이 신용정보원의 ‘금융 빅데이터 개방시스템’을 통해 금융 분야의 빅데이터를 개방하겠다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지난 3일 열린 ‘금융 빅데이터 인프라’ 오픈 행사에 참석해 “앞으로 창의적 아이디어와 의지가 있는 누구에게나 안전하게 조치된 금융 관련 데이터와 분석시스템을 제공할 것”이라며 “데이터 기반의 혁신성장을 촉진할 수 있도록 금융 분야 빅데이터 개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그는 “금융위가 지정하는 데이터 전문기관을 통해 이종 산업간 데이터 결합이 안전하게 수행되도록 준비할 것”이라며 “데이터의 결합ㆍ중개ㆍ요통 등을 원스톱 서비스로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김다린 더스쿠프 기자 quill@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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