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엠디고에 투자한 이유

현대차가 커넥티드카용 의료 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해 이스라엘 스타트업 엠디고와 손을 잡았다.[사진=뉴시스]
현대차가 커넥티드카용 의료 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해 이스라엘 스타트업 엠디고와 손을 잡았다.[사진=뉴시스]

현대차가 커넥티드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현대차가 지난 10일 이스라엘의 차량 탑승객 외상분석 스타트업 ‘엠디고’에 투자한 건 이를 잘 보여주는 사례다. 엠디고와의 협력을 통해 커넥티드카용 의료 서비스 개발에 속도를 내겠다는 현대차의 계획이란 거다. 

엠디고는 의학박사와 소프트웨어 개발자, 알고리즘 전문가가 2017년 공동설립한 스타트업이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의료정보 분석 분야에선 최고로 꼽힌다. 엠디고가 개발한 AI 알고리즘은 사고가 발생했을 때 탑승자의 부상 위치와 정도를 즉각 확인할 수 있도록 돕는다. 

현대차는 사물인터넷(IoT)을 기반으로 한 의료 서비스를 자체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에어백이 작동하면 사고차량의 위치를 응급센터에 전송하는 기능까진 가능하다. 여기에 엠디고의 기술이 결합되면 현대차의 안전예방 기술이 크게 향상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발 더 나아가 자동차가 헬스케어 솔루션을 제공하는 시대를 현대차가 열 수도 있다. 현대차는 “이번 투자는 차량과 의료가 결합된 생태계를 구축해 안전기술과 헬스케어 서비스를 획기적으로 혁신하기 위해 진행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 지프 레니게이드 2.0 출시]
대형급 사양, 소형 SUV의 역설


지프가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뉴 지프 레니게이드 리미티드 하이 2.0 AWD’를 출시했다. 지프 레니게이드는 수입 소형 SUV 가운데서도 손꼽히는 인기 모델이다. 지난 5월까지 누적 796대가 팔리면서 베스트셀링 모델로 자리를 잡았다.

이번에 출시된 지프 레니게이드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새롭게 바뀐 디자인이다. 직선과 곡선을 아우르는 과감함과 밝은 컬러의 포인트를 통한 세련미가 돋보인다. 주행 성능도 훌륭하다. 2.0L 터보 디젤 엔진과 9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돼 최대출력은 170마력, 최대토크는 35.7㎏ㆍm에 이른다.  

이번 모델에선 편의사양에도 신경을 많이 썼다. 앞좌석은 8방향 파워 시트, 뒷좌석은 40대 20대 40 패스 스루와 암레스트 폴딩 시트, 높이 조절식 카고 플로어 등을 적용했다. 서브우퍼를 비롯한 9개의 스피커 사운드 시스템도 주목할 만하다.

특히 리미티드 하이 2.0 AWD 모델 한정으로 오토 파워 폴딩 사이드 미러와 어댑티드 크루즈 컨트롤, 풀스피드 전방 추돌 경고 플러스 시스템 등 지프의 플래그십 모델인 ‘그랜드 체로키’급의 안전 사양도 갖췄다. 

[뉴 시트로엥 C3 에어크로스 사전계약]
안방 상륙한 프랑스 명차


프랑스 브랜드 시트로엥이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뉴 시트로엥 C3 에어크로스’의 사전계약을 시작했다. 뉴 시트로엥 C3 에어크로스는 유럽시장에선 2017년 10월 출시된 모델로, ‘2018 아거스 어워드 올해의 차’ ‘2018 유럽 오토베스트 베스트바이’에 선정되는 등 이미 상품성을 인정받았다.

 

시트로엥의 뉴 시트로엥 C3 에어크로스.[사진=뉴시스]
시트로엥의 뉴 시트로엥 C3 에어크로스.[사진=뉴시스]

그만큼 판매 실적도 좋다. 지난 5월까지 총 20만대가량이 팔리면서 시트로엥의 실적 성장을 이끌고 있다. 이 모델의 가장 큰 특징은 최저지상고(자동차 하부와 지면과의 거리)만 높은 여타 소형 SUV와 달리, 넓은 시야까지 확보했다는 점이다.

여기에 시트로엥 특유의 개성 있는 디자인과 다양한 컬러조합도 주목할 만하다. 실내공간은 동급 최고 수준이며, 첨단 주행보조시스템은 14가지에 달한다. 시트로엥은 사전계약하는 고객들에게 소모성 부품 연장 혜택(5년ㆍ10만㎞)과 120만원 상당의 액세서리 팩을 제공할 계획이다.
고준영 더스쿠프 기자 shamandn2@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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