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ekly Biz Survey] “왜 이리 꼰대 많아” 입사 후회한 이유
[Weekly Biz Survey] “왜 이리 꼰대 많아” 입사 후회한 이유
  • 심지영 기자
  • 호수 345
  • 승인 2019.07.02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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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4일~6월 30일
서민 웃고 울린 설문조사 리뷰

“왜 이리 꼰대 많아” 
입사 후회한 이유 

직장인 94%는 입사를 후회한 적이 있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직장인 94%는 입사를 후회한 적이 있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직장인 10명 중 9명은 재직 중 ‘괜히 입사했다’고 느낀 적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직장인 611명에게 ‘입사를 후회한 회사가 있는지’ 묻자, 무려 93.9%가 ‘그렇다’고 답했다.

이들(574명) 중 43.7%(복수응답)는 ‘수직적 문화·꼰대 많은 회사’를 꼽았다. ‘체계 없는 주먹구구식 회사(35.4%)’ ‘야근·주말출근 당연한 회사(33.1%)’ ‘월급 적은 회사(27.5%)’ ‘이미지 좋으나 부실한 회사(17.2%)’ ‘복지제도 적고 사용도 어려운 회사(16.9%)’ 등의 답변도 있었다. 

회사를 판단하는 기준은 연령대별로 차이를 보였다. 20대와 30대에서는 ‘수직적 문화·꼰대 많은 회사(각각 49.4%·46.5%)’를 가장 많이 선택했지만, 40대 이상은 ‘체계 없는 주먹구구식 회사(40.7%)’에 입사했던 것을 가장 많이 후회했다. 

그런 회사에 입사한 이유로는 ‘당장 취업이 급해서(59.1%·복수응답)’가 1위에 올랐다. ‘입사 전 내부정보를 알 수 없어서(34.8%)’ ‘채용공고·면접과 달라서(32.1%)’ ‘기업 인지도·이미지 좋아서(19.0%)’ ‘보수 좋아서(9.2%)’ 등의 이유도 있었다. 입사를 후회하지만 아직 재직 중인 직장인도 46.0%에 달했다.

이유 모를 잡무
“싫다 정말 싫어”

 

직장인이 가장 싫어하는 업무는 상사가 이유를 알려주지 않고 시키는 일인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와 아르바이트포털 알바몬이 직장인 1714명에게 가장 싫은 회사 업무를 묻자 ‘이유 모르나 상사가 시켜서 하는 일(40.6%·복수응답)’이 1위에 올랐다. 이어 ‘점심·퇴근시간 5분 전 주는 일(35.0%)’ ‘각종 문의 답변(24.6%)’ ‘상사 업무 수발(20.0%)’ 순이었다.

직장인들에게 본업 외에 잡무가 있는지 묻자, 79.5%가 ‘그렇다’고 답했다. 잡무 때문에 겪는 어려움으로는 ‘본업에 집중할 수 없어 효율성 떨어짐(48.1%·복수응답)’이란 응답이 가장 많았다.  ‘직장 만족도 떨어짐(46.4%)’ ‘체력 한계 느낌(34.3%)’ ‘일정 꼬임(34.0%)’ ‘불필요한 야근·추가근무 발생(32.5%)’ 등의 어려움도 있었다. 이들이 하루 평균 잡무에 할애하는 시간은 70분이었다.

근무 의욕이 꺾인 경험이 있는 직장인은 91.9%에 달했다. 이들(1576명)의 의욕을 꺾는 사람으론 ‘직속상사(56.7%·복수응답)’가 1위로 꼽혔다. 이어 ‘임원·간부(45.3%)’ ‘경쟁하는 동료(20.4%)’ 순이었다. ‘나 자신’이라는 답변도 12.6%에 달해 눈길을 끌었다. 
심지영 더스쿠프 기자 jeeyeong.shim@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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