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검 뽑는 자, 왕 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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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지은 기자
  • 호수 345
  • 승인 2019.07.04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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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엑스칼리버’
뮤지컬 ‘엑스칼리버’의 장면들.[사진=EMK뮤지컬컴퍼니 제공]
뮤지컬 ‘엑스칼리버’의 장면들.[사진=EMK뮤지컬컴퍼니 제공]

신화 속 영웅 아더왕의 전설을 재해석한 뮤지컬 ‘엑스칼리버’가 전세계의 주목을 받으며 초연 중이다. 세종문화회관에서 지난 6월 15일 막을 올린 엑스칼리버는 색슨족의 침략에 맞서 혼란스러운 고대 영국을 지켜낸 아더왕의 전설을 새로운 시각으로 그려낸 작품이다. 마음으로 나라를 다스리고 사람들을 보살피는 참된 리더의 이야기로, 평범한 한 사람이 제왕으로 거듭나는 과정을 통해 감동과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 

2014년 스위스 세인트 갈렌 극장에서 첫선을 보인 ‘아더-엑스칼리버’라는 작품을 엑스칼리버로 타이틀을 변경하고 극적인 스토리와 설득력 있는 캐릭터를 부여했다. 60%가량의 뮤지컬 넘버를 작곡해 추가하고 고대 영국의 신화 속 인물 이야기에 아시아의 보편적 정서를 반영했다.

이번 공연은 마법과 마술이 공존하던 고대 영국을 재현한 특수 효과와 블록버스터급 연출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총괄프로듀서를 맡은 EMK뮤지컬컴퍼니의 엄홍현 대표는 “아더왕과 색슨족의 전투장면을 위해 국내 최대 규모인 70여명이 등장한다. 무대를 메운 앙상블이 만들어내는 역대급 하모니와 블록버스터급 무대 연출을 선보일 것”이라고 소개했다. 

세계적인 스태프와 최정상 배우들이 참여했다. 뮤지컬 ‘마타하리’ ‘데스노트’ 등의 극작가 아이반 멘첼이 대본을 맡아 강력한 서사를 위해 색슨족이라는 실재의 적을 만들어내고, 캐릭터의 성격과 관계를 명확히 해 흥미로운 이야기를 전개한다. ‘지금 이 순간’ ‘웃는 남자’ 등 킬링 넘버를 선보여온 프랭크 와일드혼은 중독성 있는 음악으로 관객들을 사로잡는다. 웨스트 엔드에서 활동하고 있는 베테랑 연출가 스티븐 레인이 합류해 아더 왕의 전설을 환상적으로 무대화한다.

왕의 운명을 타고난 청년 아더 역에는 노력형 가왕 카이와 흥행 보증수표 김준수, 처음 뮤지컬에 도전하는 도겸(세븐틴)이 이름을 올렸다. 참담한 배신 앞에 진정한 남자로 성장하는 모습을 설득력 있게 표현한다. 빼어난 무술실력과 기개를 가졌지만 이뤄질 수 없는 사랑을 품게 되는 아더의 친구 랜슬럿 역은 변신의 귀재 엄기준, 남다른 연기 스펙트럼의 이지훈, 기대되는 스타 박강현이 맡아 여심을 저격한다. 공연은 8월 4일까지다.  
이지은 더스쿠프 기자 suujuu@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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